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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설비투자의 봄 오나…소폭 개선 전망
통신 설비투자의 봄 오나…소폭 개선 전망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1.0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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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지난해 대비 3.7% 증가 예측

이달 주파수 추가 공급계획 예
하반기 5G‧UAM 등 망 구축 ‘기대’
[사진=KT]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얼어붙었던 통신 설비 투자가 올해 회복될 수 있을까. 이달로 예정된 주파수 공급 계획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주파수 공급 계획인 '디지털 대전환 스펙트럼 플랜(가칭)'을 예정하고 있다.

업계는 경매에 5G 3.7~4.0㎓ 대역 및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대용량 콘텐츠 전용 주파수로 5㎓·7㎓·15㎓·28㎓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 상반기에 다양한 주파수가 시장에 공급될 경우, 한동안 부진했던 5G를 비롯한 통신망 설비투자는 하반기부터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 5G용으로 3.7㎓~3.72㎓을 추가할당을 요청한 SK텔레콤의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파수를 할당받는 경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도 5G 품질 제고와 통신 시장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가 할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래픽은 국내 기준 5G 도입 이전 대비 2.7배 폭증했지만 5G 설비투자는 최근 부진했다”며 “2024년 연말~2025년도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인프라 투자(CAPEX) 집행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설비투자계획조사는 올해 통신서비스 설비투자는 지난해(5조8825억원) 대비 3.7% 증가한 6조1019억원 규모다.

보고서는 해당 조사가 '기지국 및 랜선 구축 등 유무선 통신망을 개통 또는 유지보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비스범위 확충 및 품질개선 관련 투자 위주' 집계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가 비통신 분야가 아닌 통신망 설비투자의 순증을 계획하고 있음을 집작할 수 있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통신 설비투자 잠정치가 전년(6조3906억원) 대비 8.0%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자료=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자료=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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