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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국산 AI 반도체 1위 목표...IDC·지능형 CCTV 우선 적용“
"저전력 국산 AI 반도체 1위 목표...IDC·지능형 CCTV 우선 적용“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1.1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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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민생토론회 관련 브리핑서 밝혀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함께 민생토론회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저전력·고성능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고도화해 세계 1위 AI 반도체 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 사전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애 따르면,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 판교·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622조원의 민간 투자가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300만개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판교, 수원, 평택은 연구개발·교육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2030년까지 저전력·고성능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고도화해 세계 1위 AI 반도체 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고성능의 국산 AI반도체를 개발 및 실증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판교를 국산 AI반도체 고도화 및 K-클라우드 기술생태계 거점으로 육성한다.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클라우드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에너지 소모가 굉장히 심하다. 때문에 저전력 AI 반도체를 잘 활용해서 클라우드를 만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전력 AI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5위 이내"라며 "메모리 반도체를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우리나라의 환경을 잘 활용하면 세계 1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AI반도체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이를 데이터 센터에 적용해 AI반도체의 기술과 성능을 검증할 예정으로 검증된 기술은 지능형 교통관제, 지능형 CCTV, AI 디지털 교과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고도화된 국산 AI반도체에 특화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HW·SW핵심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K-클라우드’ 기술개발 예타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예타를 통해 엔비디아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AI서비스 전력 소모 1/10로 감소, AI학습 효율 2배 향상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사후 브리핑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622조 투자 계획의 불확실성이나 허수 포함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궁극적으로 특구 내에서 완전히 팹을 완성할 때까지의 추산치라고 생각된다"며 "중간 중간에 연도별 목표가 있을 것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나 오차는 적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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