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모빌리티 킬러규제 대수술…혁신 활동 촉진 기대
모빌리티 킬러규제 대수술…혁신 활동 촉진 기대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4.01.3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거래 플랫폼 구축
전기차 정비 NCS도 마련
전력인프라 지원제도 개편
최근 정부와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규제혁신방안과 자동차산업 수출전망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부]
최근 정부와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규제혁신방안과 자동차산업 수출전망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모빌리티 기업의 혁신활동 촉진과 시장 진입에 걸림돌을 제거하는 규제혁신이 신속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업계애로 해소와 의견수렴을 위해 자동차 수출·현안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미래 자동차는 자율주행 등 신기술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첨단부품이 융합되어가고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미래기술투자 촉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규제 제도의 재설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는 드론·조선·로봇 등 모든 움직이는 모빌리티 산업의 대표 산업이고,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타 산업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시장친화적 제도가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기업투자 걸림돌 제거 △안전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부담 경감 △소비자 친화적 수요기반 확충 등 3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43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총 43개 과제 중 70% 이상을 올해 안으로 개선 완료해 속도감 있게 규제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새로운 비즈니스의 근원이 되는 기업 투자에 걸림돌을 제거한다.

과도한 친환경차 인증·평가 규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비해 기업혁신을 촉진한다. 또한 모빌리티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 창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미래차 기업은 기존 고용 유지와 연면적 증가 없는 전환 투자도 지방투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며, 올해 7월 미래차 부품 특별법 시행과 함께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이번에 연장된 임시투자세액공제와 함께 투자 활성화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친환경차 안전 생태계를 구축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의 부담은 낮춘다.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전기차 화재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충전기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정기검사 내실화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차 화재 진압방식과 소화설비 설치가이드라인을 합리적으로 제시해 화재대응역량도 높인다. 이밖에 전기차 정비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마련하고 정비 인력의 전환교육을 확대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친화적 인프라 구축과 편익제고로 시장 수요 기반을 확충한다.

소비자 요구가 큰 노후아파트에 충전기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력인프라 지원제도를 개편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통행량이 높은 시설의 의무설치 수량산정시 급속충전기에 가중치를 부여해 급속충전기 보급을 촉진한다.

또한 기보급된 충전기가 잘 활용되도록 충전기 고장·보완관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충전방해행위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