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통신3사, 세계 무대서 통신 특화 AI 기량 '검증'
통신3사, 세계 무대서 통신 특화 AI 기량 '검증'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2.21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신업계 글로벌 협력의 장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 참여

UAM관리시스템·초거대AI 등
기술 전시·신사업 기회 발굴
통신3사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024에서 텔코 특화 AI 등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사진은MWC2024 KT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통신3사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024에서 텔코 특화 AI 등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 사진은MWC2024 KT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및 5G·6G 기술 공유 및 시장 확대에 나선다.

 

■국가-산업-기업 기술협력 강조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기기 박람회다. 이번 MWC2024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며, 200여개국 24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이동통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국가-산업-기업의 협동의 필요성을 뜻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주목받았던 생성형AI, 5G어드밴스드의 통신업계 수익화 전략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며, 6G·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 시점 5G 수익화 실현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고정형무선액세스(FWA), 저궤도위성통신을 위시한 비지상네트워크(NTN)의 상용화를 앞두고 제기되는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시될 전망이다.

KT, 초거대 AI 적용 사례 공개

통신3사 역시 자체 전시관 운영 또는 임원진 참여를 통해 세계 통신업계와 협력을 강화한다.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 5G △AI 라이프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된 전시간을 운영한다.

먼저 넥스트 5G 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고객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기술과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라이프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생성형 AI 연합(Generative AI Alliance)' 코너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나스미디어와 공동 R&D로 개발한 KT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코너는 공유 킥보드·전기차 충전기·택시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통신3사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024에서 텔코 특화 AI 등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사진은MWC2024 KT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통신3사가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024에서 텔코 특화 AI 등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한다. 사진은MWC2024 SKT 전시관 조감도. [사진=SKT]

■SKT, 텔코 특화 LLM 중점 소개

SKT는 통신 사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세계 통신사들 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비롯, 빅테크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AI 지형을 글로벌 무대로 본격 확대한다.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사업자와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SKT는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로봇·보안·의료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의 기능 강화에 대한 구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차세대 열관리 방식 액침 냉각을 포함한 AI 데이터센터(DC) 기술과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가상 체험 가능한 실물 크기의 UAM 등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상 SKT 사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SKT의 미래 전략을 알리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LGU+, 주요 경영진 '총출동'

LG유플러스도 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AI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

황현식 대표(CEO)와 함께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이 이번 MWC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G어드밴스드와 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