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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AE 우주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다진다
제주-UAE 우주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다진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2.2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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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두바이 우주센터 방문
지역 민간우주산업 발전 방안 논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1일 UAE 두바이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를 찾았다. [사진=제주도청]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1일 UAE 두바이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를 찾았다. [사진=제주도청]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동 우주산업의 선두주자인 아랍에미리트(UAE)와 국제 우주협력을 강화해 도내 민간우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우주기업과 인재가 제주에 모이는 선순환을 이루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21~25일 3박 5일 일정으로 UAE 출장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현지 첫 방문 일정으로 두바이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를 찾았다.

오영훈 지사는 22일 우주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아메르 알사예흐(H.E. Amer Alsayegh) 두바이 우주센터 부청장을 만나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제주와 두바이 우주센터가 그간 다져온 토대 위에서 위성과 발사체 제작, 지상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의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메르 알사예흐 부청장은 “제주도에서 우주산업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향후 양 지역 간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제주포럼 초청에 대해서는 “좋은 시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두바이 우주센터에서 제주포럼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도내 대표 우주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와 아랍에미리트가 배출한 4명의 우주비행사 중 한 명인 하자 알 만수리(Hazza Al Mansouri)가 함께했다.

알 만수리 씨는 UAE 최초의 우주인으로, 2019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일간 머무르며 임무를 완수했다. UAE 최연소 F-16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다.

신동윤 대표는 올해 발사체 발사 등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추진사업과 일정을 소개하고, 알 만수리 씨는 우주를 비행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향후 우주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제주도는 UAE와의 우주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해 한화시스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등 도내 민간우주기업들이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민간우주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유망한 우주기업들을 제주로 유치해 민간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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