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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기술진화 ‘가속페달’
RFID 기술진화 ‘가속페달’
  • 차종환 기자
  • 승인 2009.04.20 09:13
  • 호수 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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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N과 결합 시도…주파수 간섭 해소가 관건

유비쿼터스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는 RFID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작년 5월 방송통신위원회는 RFID시스템의 소요 전송속도가 증가(40kbps→80kbps)됨에 따라 채널간격확대가 요구돼 RFID에 의무 실장하는 채널 수를 15개 이상에서 6개 이상으로 완화키로 하고 소출력을 사용하는 어린이 완구용 무선조종기는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고 혼신의 우려가 적으므로 식별코드칩 탑재 의무를 삭제하기로 했다.

11월에는 국내 908.5~914㎒ 주파수 대역을 오는 2011년 6월까지 915~923.5㎒로 재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에도 RFID를 신성장동력의 주력 사업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고 900㎒ 와 동일 주파수 대역에서 2011년부터 사용 가능한 RFID와 USN(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을 결합한 ‘UOC(Ubiquitous computing on Chip)’ 장치의 기술 기준을 보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향후 RFID가 확산될 경우 주파수 간섭이 빈번히 발생할 것을 우려해 미리 기술기준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는 USN과 RFID 태그가 리더에 반응해서 내보내는 주파수 출력이 USN 노드보다 낮지만, 반수동형 태그나 USN과 관련된 적절한 기술기준을 마련해 RFID와 USN을 구분해 주지 않으면 간섭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가장 좋은 해결 방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차세대 RFID인 UOC다.

즉, RFID의 정보를 USN의 센서노드의 감지정보 패킷 속에 집어넣어 전송하는 것이다.

유오씨 부설 유비쿼터스 미디어 연구실이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적 요건들은 다음과 같다.

물리적으로 태그와 리더 간의 최고 인식률이 보장되는 유효거리와 유효방향이 우선시 된다.

또한 고정이나 이동방식 상 태그의 모양, 부피, 무게 등이 적절한지 고려해야 한다.

통신 요건으로는 수동형 태그가 아닌 반-능동형이나 능동형 태그 동작을 하는 RFID와 기존에 능동형의 센서노드 동작을 하는 USN이 결합해야 한다.

RFID와 USN의 결합이 요구하는 영구적인 전원공급장치도 필요하다.

아울러 태그와 핵심부품들이 환경적 영향으로 변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온도·습도·고도·진동·충격 등에 강하고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 물체에 내장되거나 부착돼도 그 성질에 변화가 없어야 한다.

특히 생물센서나 화학센서들은 변형으로 인해 그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1회용 센서인 경우가 많아 관리자가 매번 교체해야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

국내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910~914㎒의 수동형 RFID시스템에서 다수의 태그들이 리더에서 인지될 수 있는 북미식의 FHSS나 유럽식의 LBT가 아닌 능동형 UOC시스템으로 전환된다.

2010년까지 보급돼 사용 중인 태그와 리더들이 2011년부터 개·보수되거나 완전히 교체돼야 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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