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1월 28일 경기도 판교 기업지원허브 국제회의장에서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실증시험과제의 일환인 ‘산업인터넷 확산을 위한 KOREN 오픈플랫폼 실증’ 결과물 '코렌 스마트엑스(KOREN SmartX)' 오픈플랫폼을 공개 시연했다.
NIA는 2017~2019년에 걸쳐 진행되는 KOREN 소프트웨어-정의 인프라(SDI) 고도화와 연계하면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IoT-클라우드 서비스 대응 코렌 스마트엑스 오픈플랫폼의 주요 결과물들을 공개 시연한다고 밝혔다.
공개 시연에서 KOREN 연구협력포럼 컨소시엄 연구팀(공동책임 최덕재 KOREN 연구협력포럼 의장,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은 드론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해 제공하는 ‘Smart Air IoT-Cloud 서비스’를 코렌 스마트엑스 오픈플랫폼을 활용, 손쉽게 실증했다.
오픈플랫폼은 종단 간 가시화를 통한 모니터링을 추가해 대규모 디스플레이로 통합 관제하는 컨트롤타워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관제를 수행한다.
NIA 관계자는 “오픈플랫폼 0.9 버전을 시작으로 향후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나가는 한편 플랫폼과 연동되는 IoT, 기가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의 개발·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개 시연한 오픈플랫폼 이외에도 SKB가 개발한 T-SDN 플랫폼, KT가 개발한 SD-LAN 플랫폼, SD-IoT 플랫폼 등 SW 기반의 플랫폼도 KOREN에 통합해 KOREN을 이용하는 기관들에게 많은 서비스 및 기술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원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지난 10여년의 연구지향 테스트베드 구축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KOREN 연구협력 포럼 참여대학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IoT-Cloud 서비스들을 유연하게 실증하도록 지원하는 오픈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향후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산업인터넷 기반의 미래형 서비스 실증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한 NIA 수석은 “KOREN을 통해 4차산업혁명 핵심인 초저지연, AI, 가상화 등 최첨단 네트워크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해 미래 네트워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