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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길라잡이] USB4 범용 컴퓨팅 인터페이스 타표준 품고 40G 진화
[IT길라잡이] USB4 범용 컴퓨팅 인터페이스 타표준 품고 40G 진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0.05.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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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기술인 썬더볼트3 통합
C타입 포트로 범용성 확보

충전∙다중 모니터 연결 가능
직관적 로고로 선택폭 넓혀

컴퓨팅 인터페이스의 대표주자인 USB가 차세대 버전으로 진화하고 있다.

USB는 호스트 기기에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버스(BUS) 규격으로, 기기간 유선 연결이라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보편화 됐다.

1996년 첫 1.0 버전이 출시된 이래 꾸준한 버전업을 거듭해왔다. 2013년 발표된 USB 3.1 버전의 경우 10Gbps의 전송속도에 1000mA의 전원 공급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USB에 최신 버전인 ‘USB4’가 지난해 2월 발표됐다. USB 표준을 주도하는 단체인 USB사용자포럼(USB-IF)이 버전 명칭을 직관화, 단순화하기 위해 USB4로 명명했다.

USB4의 가장 큰 특징은 썬더볼트3라는 인터페이스를 통합하고 있다는 점이다.

썬더볼트(Thunderbolt)는 인텔이 개발한 인터페이스로, 2009년 첫 공개될 당시부터 10Gbps라는 엄청난 속도를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전문가용 영상, 음향 분야를 제외하곤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썬더볼트3버전에 이르러 C 타입(Type-C) 포트를 채용하면서 USB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로 탈바꿈했다. 이는 HDMI나 디스플레이포트(DP)가 단일 케이블로 구현하지 못하는 5K급 해상도도 지원케 함으로써 대중화에 물꼬를 텄다.

이에 더해, 지난해 인텔이 썬더볼트3의 라이선스 무료화를 선언하며 기술 규격을 USB-IF에 무상 제공했다. 이로써 사실상 USB4는 썬더볼트3와 동일한 기술이 됐다.

인텔이 썬더볼트3를 공개했다는 것은 인텔과 경쟁관계에 놓인 업체들도 이를 탑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업계는 USB4 지원 제품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봇물을 이룰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썬더볼트3의 사양을 전제로 한다면 USB4는 케이블 하나로 네트워크스토리지(NAS) 등은 물론 디스플레이까지 연결할 수 있다. 다중 연결 또한 가능하다.

PCIe 신호를 그대로 전송하기 때문에 외장그래픽카드(eGPU) 연결도 가능해진다. 데스크톱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떨어지는 노트북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USB4는 C타입 포트 기반이라 위아래 방향 상관없이 꽂아 쓸 수 있다. 최대 5A의 고속충전 기능까지 더해 디바이스 충전용 케이블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USB 3.1, USB 2.0과의 호환성도 갖췄다.

전송속도는 2가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40Gbps와 20Gbps가 있다. 기본적으로 20Gbps를 지원하는데 여기에 레인을 추가함으로써 40Gbps를 구현한다. 40Gbps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전용 인증 케이블이 필요하다.

이는 소비자의 사용용도에 맞게 선택 가능한 사항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명확히 구분 가능하도록 USB 로고가 수정된다. 무의미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USB 2.0이나 슈퍼스피드 USB 3.1과 같은 로고와 달리, 새로운 USB4 로고는 ‘USB 40Gbps’ 혹은 ‘USB 20Gbps’로 표기된다.

 

USB4는 로고만 봐도 얼마의 속도를 지원하는지 알 수 있다. [사진=USB-IF]
USB4는 로고만 봐도 얼마의 속도를 지원하는지 알 수 있다. [사진=USB-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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