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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이용자 만족도 ‘LGU+’ 1위
유료방송 이용자 만족도 ‘LGU+’ 1위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0.12.25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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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서비스 품질평가'
콘텐츠 다양성은 ‘KT’
넷플릭스 도입 효과 톡톡

정부의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조사에서 이용자 만족도는 LG유플러스가, 영상체감품질은 KT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IPTV(3개사), 케이블TV(14개사), 위성방송(1개사)을 대상으로 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유료방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정보 제공 및 사업자간 품질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기존 평가 대상사업자(9개사)에 지역의 개별 케이블TV(9개사)를 포함해 전체 유료방송사업자로 평가 대상을 확대했다.

품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서울·경기 지역 유료방송의 주문형비디오(VOD) 광고시간·횟수, 콘텐츠 다양성, 채널전환시간, 이용자 만족도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985명의 이용자 평가단이 가입, 설치, 이용, AS, 상품변경, 해지 등 서비스 전 단계에 점수를 매긴 ‘이용자 만족도’ 부문에선 전체 사업자 중 LG유플러스(64.2점)가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조사에서 60.5점으로 IPTV 3사 중 3위였으나 올해 1위로 껑충 뛰었다. 2위는 KT(62.5)로 전년 대비 점수가 소폭 상승하며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SK브로드밴드(61.6점)은 3위로 하락했다.

지난 2018년부터 IPTV를 통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한 LG유플러스가 고객확보와 만족도에서 상승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별 평균 만족도는 IPTV 62.8점(2019년 61.5점), 케이블TV(MSO) 59.4점(2019년 57.7점), 위성방송 57.3점(2019년 61.8점)으로 IPTV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다양성’ 측면에선 312개의 실시간 채널과 4만2300개의 VOD를 보유한 KT가 돋보였다. 딜라이브는 4만9223개의 VOD를 제공했다.

전체 실시간 채널수는 평균 261.6개, VOD는 평균 3만4559편으로 조사됐다. 매체별 실시간 채널수는 IPTV 281.0개, 케이블TV(MSO) 255.8개, 위성방송 233개로, VOD는 IPTV 3만6326편, 케이블TV(MSO) 3만3498편으로 나타났다.

유료 VOD 한 편에 포함된 전체 상업광고 시간(VOD 광고시간)은 CMB가 ‘0초’로 가장 짧았다. IPTV 중에선 SK브로드밴드가 15.85초로 전년(29.93초) 대비 가장 많이 줄였다. 매체별로는 IPTV(21.60초)가 케이블TV(12.83초)보다 훨씬 길었다. 전체 VOD 광고시간은 평균 16.12초로 전년 (19.60초) 대비 3.48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할 때 소요되는 시간인 ‘채널전환 시간’은 LG유플러스가 0.89초로 가장 빨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전년 2.27초에서 올해는 1.48초로 35% 가량 줄였다. 매체별 채널전환시간은 IPTV 1.09초(2019년 0.89초), 케이블TV(MSO) 1.40초(2019년 1.45초), 위성방송 1.48초(2019년 2.27초)로 나타났다.

대기모드 상태인 셋톱박스를 킨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 측정한 ‘셋톱박스 시작시간’ 은 SK브로드밴드가 1.84초로 가장 빨랐다. 전체 평균 시간 3.04초로, 전년(3.68초) 대비 0.64초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VOD 광고시간, 콘텐츠 다양성,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개선되고 채널별 음량수준은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체감 품질과 이용자 만족도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2018년에 처음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한 이래로 전반적으로 품질이 향상되어, 품질평가를 통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개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유료방송서비스의 선택과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사업자 간 건전하고, 자율적인 품질향상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평가방식,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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