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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사 22조 조기발주…경제 활력 방점
신규 공사 22조 조기발주…경제 활력 방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2.23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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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
경제 침체, 먹거리 확보 기대

신규 공사 31조9000억 규모
중앙조달 2124건 10조 육박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시설공사 경기가 공공공사 발주로 해소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통신공사'로 명기된 사업 외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스마트팜 등 신산업과 연관된 통신공사도 발주될 예정이어서 먹거리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달청은 2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할 ‘2021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신규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3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의 31조7000억원보다 0.7%(2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9000억원이며, 나머지 22조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발주금액의 71%인 22조794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설공사 발주계획 공개금액 중 조달청 신규 발주규모(중앙조달)는 지난 해(8조5000억원)보다 16.3% 증가된 9조9000억원이다. 공사 건수로는 2124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앙행정기관은 항만분야 등의 신규 발주물량 증가로 지난해 3조6048억원보다 726억원 증가한 3조6774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지방자치단체는 도시철도 연장 등 SOC사업 물량 증가로 지난해 2조7197억원 대비 3조9048억원으로 43.6%(1조1851억원) 증가했다. 공공기관은 공원조성공사 등의 대형공사 발주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조1954억원이 비해 5.9% 증가한 2조3253억원 규모로 신규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앙 및 자체조달 계획이 포함된 기관별 계획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은 4조4436억원으로 지난해(4조2807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항만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들 기관은 올해 2899건의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토교통부 1조7307억원, 해양수산부 1조5170억원, 해양경찰청 2392억원, 교육부 2343억원이다.

지방자치단체 시설공사 발주 규모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도로시설 및 도시철도 신규 발주 물량 증가에 힘입어 10조961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조3563억원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주요 발주기관은 인천광역시 1조9746억원, 경기도 1조2907억원, 전라남도 1조1087억원, 서울특별시 8666억원, 강원도 8472억원 순이다.

공공기관은 16조5738억원으로 지난해 17조1332억원 대비 3.3% 감소했다. 철도분야 등의 SOC사업에서 일부 감소된 신규 발주 물량 영향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가철도공단 2조8306억원, 한국수자원공사 2조2419억원, 한국농어촌공사 1조 6582억원, 한국도로공사 1조5896억원으로 나타났다.

백승보 조달청 시설국장은 “발주계획 공개 자료에 발주기관, 발주시기, 계약방법, 공사규모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돼 있어 시설공사 기업이 영업·수주전략을 수립하고 입찰을 준비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주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설계 적정성 검토·총사업비 검토·기술 검토 등 발주지원서비스에 소요되는 행정 소요일수를 단축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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