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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 1년…4건 제정·13건 신규 제안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 1년…4건 제정·13건 신규 제안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9.2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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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
표준화 작업, 사업화 토대
신선물류 정온 수송 포장

새벽배송 아이템 자리매김
VR 콘텐츠용 가이드라인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 기반
비대면 경제를 선도할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비대면 경제를 선도할 국제표준 개발을 위해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한 유통·물류, 교육 분야에서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유통·물류 분야에서 ‘소화물의 정온 수송포장’, 교육 분야는 ‘가상현실(VR) 콘텐츠용 휴먼팩터 가이드 라인’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2025년까지 370억 투입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 교육, 유통·물류 등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 이행을 위한 산업계 중심의 ‘비대면경제표준오픈포럼’을 출범시켰다. 포럼은 △의료, 교육, 유통·물류 등 분야별 국가·국제표준 개발 △표준에 기반한 사업화 모델 발굴 △비대면 경제 표준화활동 제고를 위한 정책 제언 등을 활동 목표로 삼았다.

우선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인 의료, 교육, 유통·물류 등 3대 비대면 서비스 국제표준화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2025년까지 표준 개발에 370억원을 투입해 50종의 표준을 개발하고 ‘디지털 표준 실증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방역과 관련해 모바일 자가격리관리 애플리케이션, 채소와 의약품 등 신선물류 포장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은 관계부처와 합동 추진하고, 화상회의, 디지털계약, 무인사업장, 원격검침 등 비대면 일상에 필요한 ‘생활표준’을 개발·보급을 추진키로 했다.

여기에 더해 3D프린팅, 로봇, 드론 등 비대면 서비스 구현기술의 안전성 등을 실증하는 체계를 구축해 성능 표준을 고도화한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드론·3D프린팅 제정 추진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 수립 1년을 맞아 기존 ‘비대면경제표준오픈포럼’을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으로 확대·개편했다.

지난해 마련한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과 올해 4월 수립한 ‘서비스 표준화 추진전략’ 등 2개 표준화 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최근 열린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 성과 발표대회에서 산업부는 유통·물류, 교육 분야에서 국제표준 4건을 제정하고, 13건을 신규 제안하는 등 지난해 9월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 수립 이후 거둔 표준화 성과를 발표했다.

우선 유통·물류 분야에서는 야채, 생선 등 ‘신선물류의 정온 수송 포장 일반요구사항 및 시험방법’을 지난 3월 국제표준으로 제정함으로써 비대면 유통·물류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제표준화 작업에 참여한 써모랩코리아는 이 표준을 적용한 배송박스를 유통업계에 공급했고, 배송박스 사용은 신선식품 등 새벽배송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10월 교육 분야에서는 가상현실(VR) 콘텐츠 교육환경에 대한 연령대별 안전 기준을 정립한 ‘가상현실(VR) 콘텐츠용 휴먼팩터 가이드라인’을 국제표준으로 발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대면 교육 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이 표준을 적용한 글로브포인트의 ‘브이알(VR) 웨어 북클럽’이 해외 시장에서 안전한 컨텐츠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금융 서비스, 드론, 3D 프린팅, 스마트제조 등의 분야에서 13개 국제표준을 신규 제안했으며, 국제표준 제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은 △유통·물류, 의료, 교육, 전시·관광, 사회안전 등 분야별 국가·국제표준 개발 △표준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픈 포럼’인 만큼 모든 회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포럼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유튜브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성과 발표회에 참석한 이학성 융합서비스표준오픈포럼 회장(LS ELECTRIC 고문)은 “포럼이 융합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공통 관심사를 표준화하는 장이 되고 개발된 표준이 사업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포럼활동을 통해 표준화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기업의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차관은 “표준화 전략이 결실을 맺으려면 표준화 활동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전문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연대와 협력의 기치 아래 적극적으로 포럼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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