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공급기업 포지큐브(대표 오성조)는 이달부터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공기관의 민원 관련 행정 전화 자동 응대를 위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인 '로비(robi) 리셉션'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로비 리셉션은 전화 수·발신부터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대화 관리 및 음성 합성 엔진까지 모든 컴포넌트를 포함한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되는 올인원(All-in-one) AICC 솔루션이다.

컨소시엄 형태로 AICC를 구축하는 다른 솔루션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구축 및 관리 등의 장점이 있다.

AICC 도입을 고려 중인 국가기관,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수요기관은 복잡한 구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로비 리셉션', '행정전화', '전화자동응대' 등의 단어를 검색해 포지큐브의 로비 리셉션을 더욱 편하게 구매·설치할 수 있다.

포지큐브에 따르면, 로비 리셉션은 지난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과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공공 쇼핑몰의 최고 등급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판매 상품으로 정식 등록됐다.

이는 안정적인 품질과 고도의 기술력 등 신뢰할 수 있는 AICC 솔루션으로 재차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포지큐브의 자평이다.

또한, 포지큐브는 2018년 보령시청을 시작으로 공공시장을 개척한 이래, 2021년에 △경북개발공사 △구로구청(서울) △동래구청(부산) △성남시청 등 4개 기관과 공식적인 시범 운영 사업을 운영했다.

그 결과, 민원인의 통화 대기 시간 및 상담원 업무량 감소 등을 토대로 혁신성평가 심의회는 시범 운영 사업이 성공적이라 평가했다.

오성조 포지큐브 대표이사는 "로비 리셉션은 기본적인 업무 담당자 연결과 각종 민원 응대는 물론, 홀몸 어르신 안부 전화까지 각종 수·발신 서비스가 가능하다"라며 "이번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계기로 AICC 도입의 벽을 낮추고, 공공기관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청은 오미크론의 여파로 급증한 보건소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올해 초 AI 상담 영역을 행정 민원에 이어 보건소로 확장했다. 이로써 포지큐브의 AI는 코로나 19 검사 결과, 확진자 치료, 백신 접종 등 코로나 19 관련 단순 민원을 선제적으로 응대해 사람 상담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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