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소방시설협회(KFFA, 회장 김은식)는 오는 21일부터 시행하는 소방기술자 양성·인정 교육을 위해 교육장을 개설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4월 20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교육장에서 개최됐으며, 이흥교 소방청장, 허석곤 인천소방본부장, 김은식 KF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장은 KFFA가 지난해 소방청으로부터 소방기술자 양성·인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후 교육 시행을 위해 개설했으며, 소방 설계 CAD실, 시공실습실,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양성·인정 교육은 기술자의 실무능력을 강화해 소방시설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교육장은 인천교육장과 더불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충남 전국 6개소에서 운영되고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E-러닝을 통해 소방시설 분야별(설계, 시공, 감리) 실무 이론을 습득하고 해당 내용을 직접 실습 할 수 있도록 집체교육을 실시해 기술자가 현장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교육은 △소방시설(경보·피난구조설비, 수계 소화설비, 가스계 소화설비)의 시공 △소방시설 제도(CAD)의 설계, 감리 등으로 이뤄진다.

앞으로 소방기술자는 소방기술 인정 자격수첩 및 소방기술자·소방공사감리원 경력수첩 발급 시 소방기술자 양성·인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경력수첩의 등급이 변경될 경우에도 등급에 맞춰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신청은 4월 21일부터 한국소방시설협회 교육종합시스템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교육 전 일정과 교육장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

김은식 KFFA 회장은 "소방기술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최상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피드백 등을 통해 교육의 품질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