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차세대 항공교통에 대한 자체 연구성과물인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는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항공교통체계로서 기체, 인프라, 서비스, 규정 등을 아우르며,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교통(RAM, Reginal Air Mobility) 및 드론운송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공사가 이번에 발간한 운용개념서는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운영에 필요한 기본 개념을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이해관계자간 역할 △교통관리체계 △정보흐름 △UAM 항공기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공역운용 등이다.
이번 개념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공사는 정부기관과 민간의 관점을 모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준수해 작성했으며, 공사와 UAM 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민간기업의 의견 역시 반영했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은 지난 25일 K-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정책협의체인 'UAM Team Korea' 실무위원회 안건으로 보고됐으며, 'UAM Team Korea' 참여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에 전달됐다.
또한, 공사가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 및 대한항공과 구성한 컨소시엄의 'K-UAM Grand Challenge' 1단계 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 작성에 활용되기도 했다. K-UAM Grand Challenge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개념서 발간을 통해 미래항공모빌리티의 공항 주변 안전 운항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육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2022년 공사 10대 중점추진과제' 중 하나인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 및 UAM 선도'를 이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 발간이 K-UAM 상용화와 인천공항 미래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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