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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임네트웍스, SDDC 수요 증가 바람 타고 '매출 5배'
나임네트웍스, SDDC 수요 증가 바람 타고 '매출 5배'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06.04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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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요 기반시설, 대국민 행정서비스 등
공공 ICT 인프라 SDDC 전환 사업 가속화

SDDC 기반 클라우드 운영관리플랫폼 '탱고'
특정 기업 제품·기술 종속성 한계 극복 지원
시스템 확장 편의성·운용 유연성 제고 효과
SDDC 운영 환경 개념도. [자료=나임네트웍스]
SDDC 운영 환경 개념도. [자료=나임네트웍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술 기업 나임네트웍스(대표 이주완, 서영석)는 자사의 SDDC 기반 클라우드 운영관리플랫폼인 '탱고(TANGO)'의 공급 확대에 따라 자사의 매출 실적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5월까지 이미 전년도 매출을 돌파했으며, 하반기 확정 사업까지 포함하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나임네트웍스의 설명이다. 이 같은 매출 성장에 대해서는 국가 주요 기반시설 및 대국민 서비스 등 공공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중심으로 SDDC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는 데이터센터 내 모든 ICT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구성해 사람의 개입 없이도 소프트웨어(SW) 조작만으로 자동 제어·관리되는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SDDC 아키텍처를 적용하면 전체 ICT 자원에 대한 유연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곳 이상의 멀티데이터센터를 하나의 논리적 데이터센터로 제어·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SDDC의 특징은 시스템의 생존성 향상에 기여한다. 국방 분야에서 SDDC 솔루션 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는 최근 '차세대 지능형 SDDC 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재난 재해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과 보안성을 보장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SDDC 및 클라우드 운영관리 플랫폼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SDDC 기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를 적용해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설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아키텍팅 기술이 필요하다. 이런 한계 때문에 수요에 비해 실제 도입 사례는 많지 않았다.

나임네트웍스는 국내 대표적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 Managed Service Provider)인 메가존클라우드의 계열사로, 그룹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설계·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나임네트웍스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 발전사 등 국가 핵심 시설 및 공공 서비스에 SDDC 기반 멀티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아키텍처 구현을 수행한 바 있다며, 자사가 SDDC 기반 클라우드 디자인 컨설팅(ISP), 구축 및 운영, 운영관리 플랫폼 분야에서 국내 최대 및 최다 규모 레퍼런스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나임네트웍스의 주요 구축사례를 살펴보면, SDDC 기반 설계와 함께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이중화(DR, Disaster Recovery) 구성을 통해 멀티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고 여기에 자사의 탱고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멀티데이터센터 전체 ICT 자원에 대한 통합 운영관리가 가능하다.

이 같이 구축한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내 모든 서비스와 VM이 전체 멀티데이터센터 안에서 IP 변경 없이도 자유로운 이동과 서비스가 가능하다. 한곳의 데이터센터에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다른 지역의 데이터센터에서 자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클라우드 운영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나임네트웍스의 SDDC 기반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인 탱고는 전체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자동화된 배포와 운영, 정책 기반의 관리통제 기능, 테넌트 구성을 통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기존 레거시(Legacy) 자원과 퍼블릭 클라우드와도 유연한 연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탱고를 적용하면 특정 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의 종속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탱고는 현재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 강원랜드 등 대규모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에 적용돼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과거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서버 가상화 중심의 분산환경으로 운영돼 확장성 및 정보 정합성에 취약했다"며 "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컴퓨팅(SDC), 스토리지(SDS), 네트워크(SDN) 등의 솔루션도 특정 벤더에 종속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전체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유연한 연동과 제어를 통해 하드웨어 장애를 포함한 그 어떤 시스템 이슈에도 서비스 연속성과 보안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 도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서영석 대표는 "SDDC 기반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인 '탱고'로 특정 벤더의 종속성 탈피와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운영 환경 제공을 수행해온 나임네트웍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파트너(Trusted Cloud Partner)'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임네트웍스는 지난 2013년 SDN 기술 기업으로 출범해 국내 소프트웨어 정의(SDx, Software Defined Anything) 기술 확산에 주력, SDDC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그룹사로 합류했으며 현재는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전문가 기업으로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설계, 구축 및 운영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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