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오른쪽)과 황창순 코넥스협회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오른쪽)과 황창순 코넥스협회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비즈협회]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와 코넥스협회(회장 황창순)가 혁신형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협회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본관 세미나실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코넥스시장 상장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넥스협회는 이노비즈기업에게 코넥스시장 제도와 기업 성장전략,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회원사를 적극 발굴·추천하고, 코넥스시장 상장 및 자본시장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코넥스시장 진출은 성장 자금 조달, 경영 투명성 강화, 기업 신뢰도 제고, 객관적인 기업 가치 평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코스닥 등 상위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이 혁신형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회원사가 안정적으로 자본시장에 진입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창순 코넥스협회 회장은 “코넥스시장은 혁신 중소기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위한 핵심 플랫폼”이라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확인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전국에 약 2만3200개사가 등록되어 있다. 현재 코넥스시장 상장사의 약 18%가 이노비즈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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