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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교육생 만족… ICT 전문가 양성 성과 '우뚝'
기업·교육생 만족… ICT 전문가 양성 성과 '우뚝'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0.12.0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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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

국가직무능력표준 5수준 이상 교육
프로젝트 수행하며 실무능력 제고

스마트팩토리 확대에 선제적 대응
정보통신·로봇·보안 교육 강화

협약기업이 선발·교육 직접 참여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 사업 전개도

"학위가 업무 능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대학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 경영인들은 고민이 많다. 신입 직원을 프로그램 개발이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즉시 투입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다. 학문적 이론과 현장 요구 능력의 불일치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이 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경력 있는 신입'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런 경우 취업 준비자들의 불만이 크다. "기업들이 하나 같이 경력자를 찾으면 저 같은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으란 겁니까?"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과 취업 준비자 모두의 고민에 해답을 제시했다. '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가 현장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 산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장비를 직접 제어하는 실습 교육. [사진=서울기술교육센터]
장비를 직접 제어하는 실습 교육. [사진=서울기술교육센터]

■NCS 5수준 이상 인재 양성 목표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연구개발(R&D)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 5수준 이상의 기술인재 교육 과정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과정은 '기업참여 프로젝트 기반 과정'으로서 교육생들이 조별 희망기업찾기를 통해 취업 희망기업의 직무에 맞는 프로젝트 과제를 선정하고 수행한다. 이후 미니프로젝트를 통해 개별과제를 수행하고 종합프로젝트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훈련 시작 전 협약기업 의견을 반영해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함으로써 기업은 현장 중심 인력 양성에 직접 참여한다. 또한 교육생에게는 취업 성공을 위해 습득해야 할 직무 등을 조언하기도 한다.

기업에서 근무하는 현직 개발자 및 엔지니어가 기본적 자질과 현장 요구 기술 등을 알려주는 초청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서울기술교육센터는 이 같은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지난 2018년 훈련기관 인증 평가결과 우수훈련기관에 선정됐다. 아울러 2017~2019년 3년 연속 4차 산업혁명 선도훈련 성과평가 결과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가' 등 11개 과정에서 교육생 327명이 서울기술교육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교육 수료생 출신 엔지니어의 초청 교육. [사진=서울기술교육센터]
교육 수료생 출신 엔지니어의 초청 교육. [사진=서울기술교육센터]

■4차 산업혁명 실무 능력 함양에 집중

서울기술교육센터의 교육 과정 중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팩토리 SW개발 전문가 과정'은 창의적 문제 해결법과 현장 중심 프로젝트 수행 훈련 기법에 특화돼 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능형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스마트 공장 구축 구현 기술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자 하는 수요기업, 핵심기술 보유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ROS로봇기반 응용SW개발 전문가 과정'은 ROS(Robot Operating System) 플랫폼에서의 로봇 개발에 요구되는 요소기술을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통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생은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액추에이터 제어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액추에이터의 활동 범위 판단 및 동작 제어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보보안 전문 과정도 있다. '실무프로젝트기반 정보보안 개발전문가 과정'은 보안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 수립, 위험 평가를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 교육 과정을 마치고 나면 기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보안체계를 구축·운영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울기술교육센터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해커톤 클래스 방식의 실무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정보보안 개발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서울기술교육센터의 모습. [사진=서울기술교육센터]
서울기술교육센터의 모습. [사진=서울기술교육센터]

■기업이 선발·교육에 직접 참여

서울기술교육센터가 추진하는 사업 중 '기업 수요 맞춤형 훈련'에 대한 기업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서울기술교육센터는 훈련 사업에 대해 "기업의 직무문석을 통한 현재 기술수준을 진단하고,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직무분석 단계부터 시작한다. 훈련수요가 있는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 과정 설계가 가능하도록 직무분석 실시를 지원한다. 직무분석은 협약기업의 제조 기술 분야 등에 집중해 실시하게 된다.

이후 직무 분석된 내용을 기반으로 협약기업 근로자 경력개발경로 및 수준별 훈련프로그램 설계를 지원하는 훈련로드맵 구축이 이뤄진다.

직무분석을 통해 도출된 훈련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 인프라 구축 및 노후화 인프라 개선 등도 함께 추진된다.

이들 선행 과정을 마치고 나면 기업수요를 반영한 직무분석 등을 통해 개발된 훈련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4차 산업혁명 관련 스마트제조, IoT, 빅데이터(AI 포함),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무인이동체, 실감형 콘텐츠 등 8대 훈련분야를 우선 선정 분야로 정했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 관련 6대 분야(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범정부적 인력양성이 필요한 훈련분야도 우선 선정하고 있다.

서울기술교육센터는 현장 엔지니어 출신 교수진 확보로 훈련 전문성이 높아져 교육생 및 협약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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