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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3D 모델 구현…네이버 D2SF, ‘리빌더AI’ 투자
스마트폰으로 3D 모델 구현…네이버 D2SF, ‘리빌더AI’ 투자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4.2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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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커머스, 가상 쇼룸, 3D월드 등 ‘타깃’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스마트폰으로 3D 모델을 만들어내는 3D 모델링 기술 스타트업 ‘리빌더AI’에 신규 투자했다. 리빌더AI는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 이후 빠르게 첫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번 투자는 네이버 D2SF가 리드했고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참여했다.

리빌더AI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물체나 공간을 약 3분 이내에 고품질 3D 모델로 변환하는 3D 모델링 기술을 개발했다.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술로, 자동 변환된 3D 모델을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변형 및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빛이 잘 투과되거나 반사되는 물체의 경우, 기존 기술로는 3D 모델링이 어려웠으나 리빌더AI는 고품질 3D 모델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현재 리빌더AI는 AR 커머스, 가상 쇼룸 등을 1차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주요 고객은 AR 커머스를 준비하는 소상공인(SME) 및 브랜드사, 메타버스에 적합한 3D 재화를 만들려는 크리에이터들로, 상반기 중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 이용자들을 위해, 3D 모델 변환 및 편집이 가능한 모바일앱 'VRIN'도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리빌더AI는 3D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두루 갖춘 팀이다. 특히 김정현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은 과거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발판삼아, 빠른 실행력으로 창업 직후 솔루션 개발부터 첫 기관투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D2SF는 전체 투자 건수에서 24%를 메타버스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특히 3D,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저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는 △자체 3D 엔진 기반으로 디자인 스튜디오를 개발한 '엔닷라이트', △언리얼 엔진 기반의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 중인 ‘버추얼플로우’, △포즈 추출 기술 기반의 애니메이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플라스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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