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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 신제품 설명회'서 신제품 4종 소개
젠하이저, '노이만 신제품 설명회'서 신제품 4종 소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0.04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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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사운드 겨냥
오픈형 스튜디오 헤드폰
'NDH 30' 청음 세션 진행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가 자사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김태한 젠하이저코리아 이사가 자사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독일 오디오의 명가 젠하이저가 자회사인 방송 음향장비 전문 기업 노이만(NEUMANN)을 통해 국내 방송·공연 음향 시장 공략에 나선다.

노이만은 최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노이만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2022 노이만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노이만 스튜디오는 음향 엔지니어와 1인 크리에이터 등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운드의 제작에 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이만의 고급 음향 장비 등으로 구축된 공간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 신제품인 미니어처 클립 마이크 'MCM', 모니터 스피커 'KH 150', 스튜디오 마이크 'M 49 V', 스튜디오 헤드폰 'NDH 30' 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에는 젠하이저코리아의 이종석 상무, 김태한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종석 상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성장으로 콘텐츠 제작자의 범위가 준전문가 및 프로슈머(생산자 겸 소비자)로 확대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공연 시장이 주춤했지만 홈 스튜디오에 관한 음향 장비의 수요가 증가해 오히려 노이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스튜디오 마이크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M 49 V'를 포함해, 오픈형 헤드폰인 'NDH 30'과 모니터 스피커 'KH 150' 등의 신제품들이 노이만의 성장을 지속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에 관한 설명을 맡은 김태한 이사는 "실외 마스크 착용에 의무가 해제되며 공연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노이만의 악기용 마이크 'MCM'은 라이브 공연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판매 전에 샘플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및 유명 콘서트 등에서 사용돼 큰 호평을 얻었던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이사는 노이만의 제품 특징으로 음향 엔지니어가 오랜 시간 동안 튜닝 작업을 하지 않고도 최적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튜디오나 공연장 등에서 음악을 녹음하고 재생할 때 음역별로 왜곡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음향 기술자가 수시간 동안 최적화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노이만의 스튜디오 마이크, 모니터 스피커는 간단한 작업 만으로도 뛰어난 수준의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한 이사는 "공공·민간에서 방송장비를 구축, 운영하는 실무자들이 이 같은 노이만의 기능과 품질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이만의 모니터 스피커 제품은 이더넷 기반 연결을 지원한다.

AES67 오디오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어, 고객이 이더넷 연결 옵션을 선택할 경우 스피커를 UTP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오디오를 사용할 경우 다수의 스피커를 제어·관리하기 편하다는 게 김태한 이사의 전언이다.

다만, 안정적인 스피커 출력을 위해 이더넷 전원 장치(PoE, Power over Ethernet) 기능을 이용한 전력 공급은 지원되지 않는다.

노이만 스튜디오. [사진=젠하이저]
노이만 스튜디오. [사진=젠하이저]

행사 말미에는 노이만의 헤드폰인 'NDH 30'을 청음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NDH 30'은 오디오의 편집, 믹싱, 마스터링 등과 같은 까다로운 음향 엔지니어링을 위한 헤드폰으로 스피커에서 재생되는 소리의 거리감이나 입체감을 나타내는 '스테레오 이미징(Stereo imaging)'이 뛰어나 몰입형 사운드를 제작할 때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젠하이저는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준전문가 및 프로슈머를 지원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카메라용 마이크에 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928년에 설립된 노이만은 1991년에 젠하이저 그룹의 계열사로 합병돼 모니터 스피커와 마이크, 헤드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노이만은 젠하이저가 최근 인수한 디지털 오디오 전문 기업 '머징 테크놀로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고품질 오디오 솔루션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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