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미디어·콘텐츠 AI화·DX 맞춤형 전략 추진
미디어·콘텐츠 AI화·DX 맞춤형 전략 추진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9.12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 발표
CES 2022를 통해 방송통신 미디어 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정책 방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방통위에 의해 개최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AI 기반 미래 미디어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미래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부가 제작 단계별 AI 기술 융합기술 개발 및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 세부 내용을 보면, 먼저 ‘기획-제작(후반제작)-마케팅·유통’ 등에 이르는 워크플로우 각 단계별로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 서비스 개발 및 활용 등을 촉진한다.

AI가 작가처럼 스토리 아이디어를 쓰고 감독처럼 카메라와 배우의 위치 등을 제시하는 등 AI·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 기획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연출 시도가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미디어·콘텐츠사와 초거대 AI사가 협력해 기획·창작, 촬영·편집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지원한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이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제작한 것과 같이, 국내 기업들도 AI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제작과정에서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해외 기업이나 일부 대기업 위주로 이용하고 있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중소 미디어·제작사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대형 스튜디오 구축을 추진하고, 우리나라 명소나 자연경관을 LED 스크린에서 구현되는 배경영상으로 제작,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 제작사의 민간 스튜디오 이용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지털 휴먼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하고, 얼굴과 전신을 동시에 캡처해 AI로 고품질의 동작을 자동 생성하는 국제 공동연구 (25년~), 각종 시각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번역 · 자막 · 더빙에 AI를 접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이용을 지원하며, 번역 등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 콘텐츠 분야의 학습용 데이터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소량의 이용자 데이터로부터 스스로 그 수를 늘리는 이용자 데이터 자가 증식 기술과, TV·VoD 등 실시간 방송 외에 스마트폰·태플릿 등을 통한 시청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등을 결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지난해 12월부터 불법 사이트인 누누티비를 차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저작권 침해 의심사이트를 자동으로 검색하고 대응하는 자동 탐지·채증(증거수집)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워크플로우별 전략의 효과를 높이고,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이 처해있는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500여명 규모의 미디어 분야 AI·디지털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한다. 신규인력 양성을 위해 미디어·콘텐츠 및 AI 기업과 협약을 맺고서 청년 대상으로 장기교육을 하는 ‘미디어 DX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재직자 대상으로는 기획·제작·유통 단계별 AI·디지털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종사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도 제공한다.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용해 대형·글로벌向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미디어-콘텐츠-기술 전문기업 컨소시엄을 지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기술개발부터 투자유치, 제작, 해외진출까지 통합 지원할 예정이며, 우선 2024년에는 개별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시범 실시하고 2025년 이후부터는 신규 대형사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 현장 등과 긴밀히 협력·소통하고 환경 변화와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미디어·콘텐츠 업계, AI·디지털 기술 전문기업, 학계, 유관기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AI·디지털 미디어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