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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2030년까지 통신 네트워크 수요 매년 22~25% 늘 것”
노키아 “2030년까지 통신 네트워크 수요 매년 22~25% 늘 것”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11.1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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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전략 2030’ 발표
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의 20일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
노키아가 향후 7년간 네트워크 수요가 연평균 22%에서 최대 32%까지 늘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노키아가 향후 7년간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 이로 인한 통신 네트워크 수요가 연평균 22~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키아는 최근 자사의 기술, 네트워크, 그리고 최신 트렌드를 규정한 ‘기술 전략 2030’을 발표했다.

노키아가 발표한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2030 보고서’에 따르면 네트워크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30년까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공 지능(AI), 머신 러닝(ML), 확장 현실(XR),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자동화와 같은 첨단 기술과 수십억 개의 전자기기들이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의 큰 난제들을 해결하고 기술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영속적이고 접근이 용이한 지속 가능한 혁신은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인지 네트워크(Cognitive Network)’에 달려 있다.

니샨트 바트라(Nishant Batra) 노키아 최고 전략 기술 책임자는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최첨단 기술의 확산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책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네트워크가 미래와 그 너머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급진적인 변화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들은 AI와 클라우드, 그리고 연결성의 끊임없는 진화라는 세 가지 중요한 트렌드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키아는 기술 전략 2030에서 고객과 산업을 위한 미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이 아키텍처는 혁신, 지속 가능성, 생산성 및 협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기하급수적인 강력한 네트워크의 능력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키아의 기술 전략 2030은 앞으로 7년 동안 통신 사업자와 기업, 그리고 산업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칠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키아가 어떻게 네트워크의 발전을 지원할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주요 트렌드로는 AI, 클라우드 컨티뉴엄, 메타버스, API 경제, 인더스트리 5.0, 가치 인터넷, 지속 가능성, 그리고 보안을 꼽았다. 이 모든 트렌드는 초고속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노키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2030 보고서(Global Network Traffic 2023 report)'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일반 사용자 데이터 트래픽 수요는 22~25%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 수요가 월 2,443~3,109 엑사바이트(EB)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후반기(2026~2030년)에 클라우드 게임과 XR 도입이 많아질 경우 노키아는 연평균 성장률이 32%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에 급증하는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더욱 인지적이고 자동화돼야 하며 동시에 기업과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와 운영 모델에 대응해야 한다. 또한 XR, 디지털 트윈과 같은 기술 혁신은 Web3 및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기술과 결합해 업계와 사회, 그리고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다.

제리 카론(Jerry Caron) 글로벌데이터 테크놀로지(GlobalData Technology) 연구 분석 글로벌 책임자는 "우리가 지금 체감하고 있는 기술 발전의 속도로 볼 때 2030년까지 네트워크 트래픽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라며 ”통신 산업은 전통적이며 수직통합적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수평적이고 API 중심적인 미래로 변화해야 하며, 그래야 더 단순하고, 더 확장 가능하며, 자동화되고, 더욱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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