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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엔씨에스, “맞춤형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 대명사될 것”
서경엔씨에스, “맞춤형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 대명사될 것”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8.0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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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배선 기반 기술력 다져
통신공사업 해외진출 ‘순항’
기자재 총판계약…수익 다각화
▲ 김진태 대표.

불황의 골이 점차 깊어가고 있는 요즘, 국내외 괄목할 만한 성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서경엔씨에스(대표 김진태)는 통합배선 전문업체로서의 기반 위에 전방위적 ICT인프라 구축 역량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이 업체의 손으로 구축됐다. 동부화재, 새마을금고연합회, KT모바일, 현대자동차 등 데이터센터의 통합배선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를 담당했다.

김진태 대표는 정보통신공사에 관한 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담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자부한다.

그는 “1996년 창사 이래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기술력 하나에 사운을 걸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분야별 자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어떤 수요처든 최적의 맞춤형 ICT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한다.

자체 개발 솔루션 중 하나인 중계펌프장 솔루션이 눈길을 끈다.

전력선통신(PLC)의 제어 및 통신기능이 내장된 고성능 인버터를 적용한 통합감시제어 시스템이다.

배수 양정이 형성되지 않는 주파수로 일정시간 모터를 간헐적으로 가동해 펌프의 고착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전수 가변을 통해 실제 필요로 하는 최저양정으로 펌프를 운전해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이더넷 기반의 SAN스토리지인 ‘씨씨드라이브(CC Drive)’ 솔루션은 대규모 영상 데이터의 입출력 처리용으로 개발됐다.

스냅샷, 미러링 녹화, 사용자 정의 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도 타사 동급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저장, 고속 검색에도 최적화 돼 있다.

서경엔씨에스의 이러한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미국 현지 공장의 통신공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 쪽 사업을 준비 중이다”며 “포화 상태에 이른 내수 시장은 제로섬 게임을 벗어나지 못 하는 상황으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해외에 눈을 돌려야 할 것”이라고 역설한다.

해외진출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오랜 열망이다. 하지만 영세업체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김 대표는 철저한 준비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한다.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며 “현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나 법인 설립 등을 고려하는 한편, 해당 국가의 문화적 차이도 이해하도록 노력해 실패의 확률을 줄여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귀띔한다.

서경엔씨에스는 최근 글로벌 통신기자재 전문업체인 플루크네트웍스와 총판 계약을 맺고 수익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전문인력까지 편성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데 전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약 20여년간 단독 총판체제를 유지했던 플루크네트웍스로서는 신기능 등 장비의 활용을 가장 잘하는 업체로 서경엔씨에스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10년 이상 장기근속 직원이 대부분일 정도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ICT 인프라 구축에 관한 대명사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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