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국민안전·편익증진·정보보호 역점… 국가정보화에 5조2347억 쏜다
국민안전·편익증진·정보보호 역점… 국가정보화에 5조2347억 쏜다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7.12.04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설명회

중앙정부서 4조1849억 투입

IoT 1040억, 컴퓨팅 5056억
설명회에서 정부 관계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 정부 관계자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내년 국가정보화 사업 추진을 위해 5조원대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전체적인 예산은 올해와 비교해 약 0.6%가 줄어든 반면, IC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부문은 소폭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2018년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입·사법부를 포함한 55개 중앙행정기관(이하 중앙정부) 및 지방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수립한 2018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종합 분석결과를 내놨다.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내년 국가정보화 예산은 올해와 비교해 0.6%(327억원) 줄어든 5조2347억원으로 중앙정부가 4조1849억원, 지자체가 1조498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 각 부처별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국민 안전, 국민 편익 증진 △정보보호분야에 대한 투자 강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부문 1040억원, 클라우드컴퓨팅 부문 5056억원, 빅데이터 부문 2123억원, 인공지능(AI) 부문 1360억원 등 모두 1조752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1조333억원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국토부는 철도 시설물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철도 시설 이력관리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부는 어린이집 등·하원 정보를 활용, 보육료 자동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어린이집' 구축을 위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다.

국세청은 체납 방지를 목적으로 10%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를 신용카드사가 원천징수해 국세청에 납부할 수 있도록 '부가가치세 대리납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정보시스템, 과기정통부 국가·공공 정보보호 기반 강화 등 정보보호분야에 4487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강국 건설, ICT 르네상스로 전 산업의 지능화, '열린 혁신 정부, 서비스하는 행정' 및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등의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스마트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액티브엑스(ActiveX) 완전 제거 및 공인인증절차 폐지를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 관련 사업 등을 통해 재난 안전을 체계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통합지원을 위한 '온라인 수출 통합플랫폼 구축' 및 신기술사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원활하게 되도록 '기술보증업무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회와 도전의 문 앞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정부가 과거 정보화혁명의 성공을 교훈삼아 우리의 강점인 ICT 기반을 바탕으로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조력자로서 혁신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 산업, 서비스와 ICT 기술이 융합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조류독감 및 구제역 확산방지에 기여한 윤혜정 ㈜케이티 상무 등 올해 국가정보화 선도국가 위상정립 및 공공분야 ICT융합에 기여한 유공자 33인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