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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4개 기관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한다
올 84개 기관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 한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8.01.1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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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요 조사 결과 공개

인센티브 부여 등 이용 확대

민간 사용률 40%로 높일 방침

 

올해 정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중 84개 기관에서 188개 시스템에 클라우드를 도입한다는 응답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사용률을 올해 말까지 4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018년 공공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조사' 실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과기정통부가 행안부 주관으로 지난해 9월 25월부터 11월 24일까지 1225개 기관, 1만2698개 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총 820개 기관이 응답한 결과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및 소속기관·전체 공공기관(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 총 820개 응답기관 중 올해는 84개 기관 188개 시스템, 2019년 이후에는 61개 기관 248개 시스템이 신규 클라우드 이용 계획을 제출했다.

2018~2019년 중 클라우드 도입을 고려한다고 응답한 곳 중에, 53개 기관에서 G클라우드(국가정보자원관리원)를 이용하고 105개 기관에서 자체 클라우드를 132개 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한다는 밝혔다.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민간 클라우드 도입률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는 기관수는 전년도 대비 5배 늘어난 114곳 이었으며 이는 수요예보 당시 51개보다 2배 이상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 공공기관만 놓고 봤을 때 민간 클라우드 도입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2016년 기준 전체 공공기관 448개 중 4.5%인 20개 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했지만 지난해는 87개 기관으로 대폭 상승했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이번 조사의 대상 공공기관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체 공공기관의 40%(184개)가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미도입 사유로 △예산 미확보(47.9%) △보안우려 및 규제(24.4%) △중앙시스템 일괄관리(2.5%) △시스템 폐기(0.9%) 등이 제기됐다.

과기정통부와 행안부는 올해부터 수요조사 응답률 제고와 클라우드 활용률 제고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온라인 자가진단·등록시스템을 개발해 각 기관에서 쉽고 간편하게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올해 1월부터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태스크포스(TF) 'SW, 구름타고 세계로'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저해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하고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공공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SW진흥과 관계자는 "각 부처·소속·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상호소통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를 통해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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