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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충북도회장, “분리발주 입찰개선 선두주자…신바람 나는 도회 앞장설 것”
이상익 충북도회장, “분리발주 입찰개선 선두주자…신바람 나는 도회 앞장설 것”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9.04.11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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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주공사 업역 확보 성과

시도회 입찰개선 평가 ‘최상위’

공공 분리발주 당위성 적극 홍보

“새 먹거리 창출로 경기침체 극복”
이상익 충북도회장.
이상익 충북도회장.

지역 경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이지만 신바람 나는 도회를 만들고 싶다는 이상익 충북도회장의 말에 결연함이 느껴진다.

그는 “경제가 침체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는 계속 상승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악화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업계가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키워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회는 제주도회를 제외하곤 등록업체가 300여개로 타 시도회와 비교해 회원사의 수가 가장 적다. 하지만 업계의 중대 현안인 분리발주에 관해서는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청주대학교 제1체육관 개축공사 △한국교원대학교 사도교양교육원 나동기숙사 공사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공사 △지역내 다수 초중고교의 공사 발주가 충북도회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통신공사가 분리발주 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에는 소방청이 추진하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추진하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소각장 건설공사 등 6건’의 공사가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를 촉구하는 이 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협회 임직원과 회원사의 단결된 노력으로 타 지역에 비해 분리발주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 도회가 지난해 입찰개선업무 평가결과에서 최상위 도회로 선정된 것도 그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자격업자의 시공행위를 근절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의 시공품질을 높이고 첨단 산업을 이끄는 회원사들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충북도회는 충북도청에 대형공사∙특정공사 입찰방법 심의시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검토기준을 도내 지방건설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홍보해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도내 576개 아파트관리사무소에 홈네트워크∙CCTV∙인터폰 등의 설비는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업체가 설치 및 유지보수 해야하는 정보통신설비임을 안내한 바 있다.

이밖에 입찰참가자격을 개선해 정보통신공사가 전문 시공영역임을 공고히 한 사례는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아파트, 군부대, 교육기관 등이 발주한 통신공사를 ‘무자격’ 입찰참가자격에서 ‘정보통신공사업을 등록한 자’로 개선해 업역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이 회장은 분리발주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피력한다.

그는 “통신공사는 전기공사에 비해 사업액이 크지 않다 보니 발주처에서도 그 중요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로, 교육청의 경우 지금도 통신 담당이 없는데, 이는 결국 통신공사를 전기공사의 하도급으로 전락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협회는 분리발주 홍보 동영상을 제작, 도청 공보관실과 청주시청 교통정책과에 상영을 요청했다.

충북도청 서문 전광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별관 전광판, 지북교차로 전광판, 버스행선 안내표시기에 상영된 영상은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제도의 당위성을 알리고 발주기관 및 일반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지역 공사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경기가 얼마나 침체돼 있는지 피부에 와닿는다. 업체당 평균실적은 2016년 약 7억4230만원으로 집계됐는데 2017년에는 7억8026만원을 기록했다. 연 실적증가율이 0.8%에 불과했다.

이 회장은 “회원사는 늘어나는데 경기는 침체돼 가뜩이나 작아진 시장을 여러 업체가 나눠 먹는 구조가 돼 가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등 ICT업계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는 만큼, 업계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인터뷰 내내 강조한 것은 ‘신바람’이다.

“취임 후 1년 동안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가 있지 않나 싶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금껏 어렵지 않은 시기가 있었나 생각하면 이 또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저도 남은 임기 동안 충북도회를 가장 빛나는 도회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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