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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공공 와이파이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구축
무료 공공 와이파이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구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10.1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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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추진
총 사업비 1027억 투입
자가통신망 4237㎞ 조성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데이터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는 2022년이면 서울 전역에서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공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공유 주차·스마트 가로등·실종 방지 서비스 등이 확대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스마트 도시 서울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최근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내놓고 2020∼2022년까지 총 1027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통신 기본권을 보장하고 서울 전역에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S-Net가 완성되면 시민 1인당 최대 연간 63만원의 통신비가 절감되고 임대망 사용 부서 및 기관이 자가 망으로 전환돼 예산절감과 행정요율의 향상이 기대된다.

 

산발적 구축 통합 연계

S-Net은 산발적으로 구축된 기존 자가통신망 2883km를 통합‧연계하는 1단계 사업과 신규 통신망 1354km를 구축하는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현재 서울시 본청과 25개 자치구, 동주민센터는 100%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행정업무와 대시민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상수도, 교통 등 기반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별로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시, 구, 투자·출연 기관별로 제각각 자가통신망을 구축하면서 중복투자 등 우려가 있었고 따릉이 관리, 노후경유차량 관리, 버스도착정보 같은 일부 사업은 이동통신사의 임대망을 이용하면서 통신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돼 왔다.

새롭게 확충되는 자가통신망 1354km는 서울 전역의 생활권으로 모세혈관처럼 뻗어나가는 방식으로 구축한다.

와이파이 커버리지 면적을 감안해서 직경 100미터 간격으로 ‘ㄹ’자 모양으로 구축해 효과는 극대화하고 설치비용은 최소화하는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무선송수신장치 2배 확대

공공 와이파이는 기존 주요 거리와 지하철, 공원 등 인구밀집지역 중심에 더해 복지시설, 커뮤니티 공간, 마을버스 등 시민 생활권 구석구석으로 확대해 와이파이 소외 없는 서울을 조성한다.

현재 7420개인 무선송수신장치(AP)를 2022년까지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서울시 생활권 면적 100%를 커버한다.

2018년부터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 사각지대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고 현재 총 7420대의 공공 와이파이 AP가 설치‧운영 중이다.

현재 시민 생활권 면적의 31%에서 2020년 50%, 2021년 80%, 2022년 100%로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 설치되는 공공 와이파이 AP 1만6330대는 버스정류소, 교통시설물, CCTV지지대, 자치구 자가망 등 시‧구의 기존 시설물에 우선 설치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 체감을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의 최신 기술기준인 와이파이 6을 적용해 속도 개선, 안정성 등 품질을 담보하고 시민들이 공공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안체계도 구축된다.

기본요금제 이용자가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평균 수준의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1인당 약 월 5만원, 서울시 전체로는 연간 3조8776억원의 사용편익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물인터넷 기지국 1000개소 신축

전 세계적으로 IoT 수는 2015년 약 49억 개에서 2020년 약 208억 개로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인구 1인당 개수도 2015년 0.7개에서 2020년 2.7개로 증가하는 등 초연결 사회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이번에 확대 구축되는 총 4237km의 S-Net에 사물인터넷 기지국 1000개소를 신규 구축해 향후 스마트 도시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oT 기반을 아울러 마련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바닥에 부착된 IoT 센서를 활용한 ‘공유주차’, 위급상황 감지시 자동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스마트가로등’, 치매어르신와 아동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IoT 실종방지’ 같은 스마트시티 서울 정책이 서울 전역에서 실행될 수 있다.

시민 체감형 정책 수립을 위한 도시데이터 수집‧활용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구 간 사물인터넷 데이터를 연계, 공동 활용해 정책 활용도도 높인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 국제 표준을 적용해 각 자치구별로 서로 다른 통신방식으로 운영 중인 사물인터넷 서비스 데이터 형식을 일원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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