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사용 없으면 방문" IoT로 고독사 예방
"전기 사용 없으면 방문" IoT로 고독사 예방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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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플러그 기반 모니터링
시간대별 변화 없을 시 이상 감지
생체정보 활용한 예방 솔루션도
1인가구의 증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독사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1인가구의 증가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독사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지역사회의 큰 숙제로 자리잡은 고독사 문제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날로 늘어가고 있는 1인가구와 더불어, 독거노인 및 사회약자들의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자체는 고독사를 예방할 방안으로 ‘스마트 플러그’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집에 오랜 시간 머물 경우 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음에 착안한 것이다.

울산시 중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돌봄 스마트 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TV 등 가전제품 전원플러그에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 집안의 조도와 전기 사용량의 변화가 설정된 시간 동안 발생하지 않을 경우 1대1 매칭된 독거노인생활지원사에게 자동으로 위험 단계 문자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문자 알람은 일반군, 위험군, 고위험군에 따라 50시간, 36시간, 24시간 등으로 차등해 설정할 수 있다.

카메라와 모션 감지 기능으로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 설치를 반대하거나 반려동물로 인해 모션 감지 센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지역 내 독거 어르신 100명으로, 이달 중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스마트 플러그 설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산시 수영구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24시간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노인과 중증질환자 및 심한 장애를 가진 사람 중 1인 단독세대 2565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부터 대상 가구의 위험정도와 대상자의 환경여건에 따라 ‘스마트 돌봄 플러그’, ‘114 안부확인 서비스’, ‘고독사 방지 모니터링’의 3가지 유형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총 4700만원의 시스템 구축비용을 확보했다.

질병 등의 사유로 위험도가 높은 대상자나 전화 거부로 안부 확인이 어려운 가구에는 스마트 돌봄 플러그 시스템을, 스마트폰 미사용자 가구는 114 안부전화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모니터링 어플을 각각 적용할 계획이다.

담당공무원은 앱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 출동, 고독사의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다.

충남 계룡시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하는 ‘마음e쏙’ 사업을 시작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디지털 기구를 활용해 소비자의 생리학적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대상자가 개인 스마트폰에 생리데이터 측정 앱을 설치해 두면 사회적 활동량, 정서적 변화 및 수면상태 등 다양한 수치 측정, 이상신호 등을 파악해 자살 및 고독사 예방 정보를 지자체에 전달하게 된다.

우선 20여 가구를 상대로 ‘마음e쏙’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영유아를 포함한 한부모,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2인 가구 등 고독사 위험이 있는 시내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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