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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 변경 완료
대한전선,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 변경 완료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5.2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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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계약 잔금 지급
신임대표에 나형균 사장

대한전선이 호반산업으로 인수 완료되면서, 호반그룹의 일원이 됐다.

대한전선은 18일, 최대주주가 ㈜니케에서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29일에 니케와 호반산업이 체결한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18일에 호반산업이 주식 거래 잔금을 지급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된 것이다. 이로써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은 18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사내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9인을 신규 선임하고, 나형균<사진> 현 대표집행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나형균 사장은 2015년에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해 사업부를 지휘했으며, 재무 안정화 및 해외 사업 확장으로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9년 6월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나 사장과 함께 집행임원으로 재임했던 김윤수 부사장(COO), 이기원 전무(CFO)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현 경영진이, 케이블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호반그룹의 계열사 임원 3인을 선임해 그룹 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한편, 대한전선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영문 사명 변경과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정관 변경도 결의했다. 주력 사업의 명확한 표현 및 미래 사업의 확장성을 고려해 영문 사명을 ‘Taihan Electric Wire’에서 ‘Taihan Cable & Solution’로 변경하고, 모기업과의 사업 시너지 등을 위해 주택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국문 사명과 영문 ‘taihan’은 대한전선이 국내외 케이블 산업에서 갖는 역사성과 경쟁력 등을 고려해 그대로 유지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재무 및 사업적으로 경쟁력 있는 호반그룹의 한 가족이 됨으로써, 케이블 및 솔루션 사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경영 상황이 안정된 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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