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액셀러레이터 6개 기업 선정…3억 지원
각각 8개사 모집…글로벌 역량 강화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개 액셀러레이터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을 통해 역량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는 예비창업자, 창업·벤처기업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기업·기관을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에 참여할 6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들로부터 향후 5~6개월 동안 멘토링, 사업화 및 기술지원, 초기투자,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을 지원받아 글로벌 진출에 함께 할 창업·벤처기업을 5월 초에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더넥스트랩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킹슬리벤처스 △와이앤아처다. 액셀러레이터별로 각각 8개 내외의 창업·벤처 기업을 모집·지원할 계획이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망 ICT 창업·벤처기업의 발굴, 육성 및 투자유치 활동 등 액셀러레이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4~2021년까지 8년간 총 45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선발·지원했으며,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같은 기간 375개의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했다.
선정된 액셀러레이터는 3억원의 정부지원금과 1~2억원의 자체재원을 활용해 ICT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해외 창업 컨퍼런스 참가, 해외 파트너 발굴·협력 등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액셀러레이터는 사업비와 별도로 총 1억5000만원 이상을 보육한 창업·벤처기업에 초기투자하며,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등의 후속투자 유치 연계도 지원한다.
한편,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사업은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선발된 액셀러레이터별 2개 이상의 지역 스타트업을 포함해 선발 및 보육하도록 했으며, 선발된 창업·벤처기업에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KOTRA에서 추진하는 ‘K-글로벌@’(IR, 수출·투자상담회) 참여 등 K-글로벌 해외진출사업과 연계 지원하고 비대면 기업설명회(IR), 투자라운드 등 후속투자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