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방위사업청(청장 강은호)은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3일 경기 성남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수도권지역 중소·벤처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 주관으로 지난 4월 12일 경남·창원지역을 시작으로 경북·구미, 대전·충청을 거쳐 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지막 간담회로, 방산육성을 담당하는 소관국장이 방산현장에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청 방산육성 지원정책을 안내해 많은 기업들이 방위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 용이하게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수도권지역 간담회는 서울, 부천, 화성, 판교 등에 소재하는 8개 기업대표들을 초청해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을(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사업 등)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하는 판교 방산기업원스톱지원센터는 작년 12월 수도권 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 우주·인공지능(AI)·로봇·무인체계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을 적극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소했으며, 현재는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인원이 함께 근무하면서 방산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일상으로 회복이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직접 현장에 내려가 중소·벤처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해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편의성 증진 및 효과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청 웹사이트를 개선해 '방위산업 민원신청' 창구로 단일화해 현장에서 수렴된 소중한 의견을 신속히 검토 후 결과를 피드백할 방침이라고 했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