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3904억원으로 150%↑
방송장비 155억원으로 22.6% 감소
올해 공공 부문 ICT장비 구매 규모가 1조 707억원 2016년 수요예보 발표액 중 최고치를 찍었다.
네트워크장비는 390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50.7%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방송장비는 관련 사업 규모 축소로 22.6% 줄어들었다.
19일 열린 2021년 공공부문 SWㆍICT 장비 수요예보(확정) 온라인 설명회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지난 1~2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22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컴퓨팅장비 6271억원(총 사업금액의 58.6%) △네트워크 장비 3904억원(36.5%) △방송장비 532억원(5.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매 규모와 비교해 보면, 네트워크 장비 구매액은 3904억원으로 무려 2347억원이 증가, 150.7%나 늘어났다.
네트워크 장비는 국방부의 암호장비 사업(792억원) 및 교환기 사업(346억원), 경찰청 재난안전통신망 전환 사업(775억원)과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장비 구매(215억원), 공영홈쇼핑의 DB 교체 작업 45억원 등으로 인해 구매 규모가 크게 늘었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사이버보안체계 보강(14억원) △PC통합보안체계 구축(11억원) △경기도청 IP교환기 시스템 구축(26억원) △외교부 대도청보안시스템(10억원) 등도 추진된다.
품목별로는 △전송장비 55억5400만원 △스위치 467억8400만원 △라우터 31억8900만원 △무선장비 1092억8400만원 △보안장비 1671억4900만원을 구매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무선장비의 구매가 989억원이나 늘었으며, 보안장비도 862억원 증가했다.
반면, 방송장비는 532억원으로 155억원(22.6%) 감소했다.
경기도교육청의 화면영상기(교실정보화기자재) 구매 규모가 46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경기도청 영상회의 HD방송시스템 구축 21억원 △강원도교육청 교육정보화기기(연상기기) 구매 18억원 △한국전력공사 방송시스템 및 멀티미디어 설비 보강 12억원 △김천시청 방범용 CCTV 설치 10억원 △강남구청 방범용 CCTV 신규 설치 10억원 △전북 전주시 방범용 CCTV 구입 8억원 △통계청 영상회의 시스템 6억원 등이 발주된다.
품목별로는 △영상장비 491억1500만원 △음향장비 40억1500만원 △조명장비 1억3200만원이었으며, 영상장비에서 133억원, 음향장비에서 23억원씩 예산이 감소했다.
2021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확정치는 5조7470억원(전년 확정치 대비 6878억원, 13.6% 증가)으로 조사됐다.
SW구축 구매 규모는 4조3111억원(전년대비 5516억원, 14.7% 증가)이며, 상용SW구매액은 3652억원(전년대비 440억원, 13.7% 증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금액은 총 1조2456억원(전년대비 4227억원, 51.4% 증가)이며, 해당사업 내 정보보호 관련 투자·구매 예산은 6939억원으로 조사됐다.
SW구축 사업금액은 4조3111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2조2714억원(총 사업금액의 52.7%) △SW개발 사업 1조7233억원(40.0%)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은 26건,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9건(0.11%)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에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2456억원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사업 내 직접적인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을 조사한 결과 총 6939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672억원(총 사업금액의 52.9%) △정보보안 제품 2659억원(38.3%) △물리보안 제품 372억원(5.4%) △물리보안서비스 236억원(8.0%)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