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학생 1000명에 기부 추진
특수학교 학생 58명 나눔 예정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연내 1000명의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나눔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과총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과학기술계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지난해 3월 과학기술특별봉사단을 출범하고 과학기술 나눔운동을 전개해 왔다.
봉사단은 특히 취약계층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계의 인적·물적 자원을 기부하는 ‘스마트, 스마일’ 스마트기기 나눔캠페인에 주력해 왔다.
2020년 하반기부터 활발히 추진돼 온 본 캠페인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기기 지원은 물론 학습 멘토링, 과학문화바우처 제공 등 실질적인 학습 지원에 초점을 맞춘 나눔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 과학기술계가 기부하고 사회적기업의 도움으로 재정비된 스마트기기는 KAIST 재학생의 온라인 학습멘토링 수강권 등과 결합해 ‘스마트 나눔패키지’ 형태로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현재 총 700여 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고, 올 연말까지 누적 1000명 나눔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봉사단은 지난 10월 과학기술 나눔 정신을 확장해 ‘포용성장’을 주제로 특수학교 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학습지원 기회 제공을 위한 스마트기기 특별 기부를 추진했다. 이번 특별 기부는 전북지역 총 8개 학교 58명의 특수학교 학생(중·고·전공과)에게 11월 중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그간 학습기기 부족 등으로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봉사단은 미얀마 난민을 돕기 위한 ‘희망정수기 보내기운동’, 취약계층 및 소외지역의 과학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과학도서‧굿즈 나눔캠페인’ 등 다양한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과학기술계와 함께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