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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T-대성테크, '친환경 스마트 맨홀' 일본 진출 물꼬
SDT-대성테크, '친환경 스마트 맨홀' 일본 진출 물꼬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2.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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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내년 2차 과제사업 착수
[사진=SDT]
[사진=SDT]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산업 디지털전환(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기업 에스디티(SDT, 대표 윤지원)는 신소재 맨홀 제조업체 대성테크와 공동개발, 제작한 친환경 스마트 맨홀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최흥진)의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1차 과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은 국내 환경 산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주 촉진을 위해 국내 우수 환경기술이 해외진출 대상국의 환경규제 및 현지 여견에 부합되도록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SDT와 대성테크가 공동개발한 스마트 맨홀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스마트 맨홀의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국가는 일본으로, 양사는 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일본 내 맨홀 규격에 부합하는 덮개 설계 및 제작, 일본 하수도 환경 데이터 수집에 최적화된 센서 검증, 일본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에 맞는 통신 기술 검증 및 하드웨어 설계 등 사업에서 요구하는 현지 최적화된 시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무엇보다 통신이 불가능한 주철 소재의 맨홀 덮개를 대신해 환경 친화적 고분자 폴리머 소재로 제작했으며 이기종 센서들을 통해 수집되는 측정 데이터를 표준화, 여러 지표들을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를 개발, 구성했다. 또한 각종 내구성 테스트 등을 통해 일본 현지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기술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일본향 스마트 맨홀은 지중 환경에서 발생하는 화재나 홍수, 유해 가스 누출 등 각종 위험 요소들을 사전적으로 감지, 작업자나 일반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일본시장에서의 관심이 주목된다. 특히 인력 부족 등으로 시설물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줘 IoT 모니터링 기술의 본격적인 일본 진출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T는 일본향 스마트 맨홀 개발과 함께 1차 과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2023년부터 2차 과제사업에 착수, 일본 현지에서 시제품에 대한 설치,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SDT의 일본 현지법인 SDT KK와 함께 '친환경 스마트 맨홀'에 대한 영업마케팅 활동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국내 경우에도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맨홀 수만 무려 340만개로, 이에 대한 유지관리 문제 개선 및 해결을 위해 스마트 맨홀 등과 같은 산업 IoT 모니터링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원사업과 함께 현지화된 시제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시장에서부터 빠르게 해외진출에 대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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