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미만 혁신가 창업부문 한국대표 선정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산업 디지털전환(DX) 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는 자사의 윤지원 대표가 MIT 테크놀로지 리뷰 발표 젊은 혁신가상 'IU 35'(Innovators Under 35) 대한민국 대표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IU 35는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젊은 혁신가를 찾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세계적 권위의 테크미디어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진행하는 시상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세계 35세 미만의 젊은 혁신가 35명을 선정, 발표해왔다.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을 비롯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 제이비 스트로벨 테슬라 공동창업자, 맥스 레브친 페이팔 설립자, 헬렌 그라이너 아이로봇 공동창업자 등 역시 IU 35로 선정되며 미래 주목해야 할 전도유망한 창업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처음으로 한국 내 혁신분야 내 학자와 연구원,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MIT IU 35를 별도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장영준 뤼이드 대표, 장민홍 루닛 공동창업자,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등이 창업부문 한국대표 젊은 혁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미국 MIT에서 물리학, 전자공학을 전공,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MIT×하버드대학교 연구소와 KIST 양자정보연구단을 거쳐 지난 2017년 SDT를 창업하고 현재 클라우드 기반 양자 정밀 측정 장비 개발을 비롯, 양자표준기술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장비와 인프라 시장 개척에 발벗어 나서고 있다.
이번 IU 35 수상과 관련, 윤지원 SDT 대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놀라운 혁신을 이끌고 있는 많은 젊은 창업자, 과학자분들과 함께 이 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양자표준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양자기술주권 확보 및 산업 생태계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IT IU 35 한국대표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내년 글로벌 IU 35에 도전할 자격이 자동 부여된다. 이후 각 국가별로 선정된 IU 35 수상자들을 상대로 심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 중 '글로벌 IU 35' 35명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