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카카오뱅크가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금융사에서 가장 활발히 이용하고 있는 점유율 1위의 안티 피싱 솔루션이다.

카카오뱅크는 페이크파인더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각종 피싱 범죄로부터 이용자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로 국내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한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영업점을 두지 않고 온라인에서 모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편의성과 접근성을 앞세워 여타 은행 대비 더욱 간편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악성앱을 통한 피싱범죄는 항상 이런 편리함을 노리고 파고들기 마련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악성앱 피해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국내 악성앱 솔루션 중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가장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페이크파인더인 만큼, 카카오뱅크 역시 이를 통해 사용자 안전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적용한 안티피싱 솔루션이다.

기존 솔루션들은 한 번 이상 문제를 일으킨 앱만 목록화 시키는 블랙리스트 방식으로, 새로이 발생한 악성앱 탐지에는 한계를 여실히 보였다.

반면, 화이트리스트 방식이 적용된 페이크파인더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앱의 정보를 DB화 시켰다. 해당 DB를 사용자 기기에 설치된 앱과 대조하고 악성앱 여부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전혀 새로운 악성앱까지 탐지할 수 있어 훨씬 더 진화한 안티피싱 모델로 평가받는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이자 가장 진보한 뱅킹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카카오뱅크에 에버스핀의 제품이 도입된 것은 탁월한 보안 성능을 증명한 것이며, 향후 모바일을 위시한 새 시대의 보안환경에서 에버스핀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 우리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사 31곳에서 운용중에 있다.

또한, 지난 6월 인도네시아의 최대 인터넷은행인 자고(Jago)은행에도 자사의 해킹방지용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카카오뱅크와 함께 아시아 최대 인터넷 은행 2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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