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협회 회원사 및 이노비즈기업 CEO 100여명이 함께하는 '제81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했다.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초대형 복합위기 극복'이라는 대주제로 올해 총 6회가 개최되며, 지난 4월에는 경제전망, 5월에는 리더십 분야의 전문가 강연 개최와 회원사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금번 회차에는 '디지털 트윈과 AI제조활용 사례'를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전문가 장영재 교수를 초청,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이노비즈기업들이 ‘제조혁신’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영재 교수는 강연을 통해 “복합위기 속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해해야 한다”면서 “생산분야에서의 디지털 트윈과 AI를 통하여 제조 자율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은 금일 강연을 총평하며 “우리 이노비즈기업은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며 "단순히 제품만 수출하는 시대는 쇠퇴하고, 제품보다는 모듈·부품·시스템을 수출하는 ‘공장수출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부터 15년 간 진행되고 있는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혁신형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를 위한 대표적인 조찬모임으로, 매회 100여명 이상이 오프라인으로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이를 운영하고 있는 이노비즈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하는 이노비즈제도 관리기관이며, 올해 초 중기 협단체 최초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간 이노비즈기업은 한국 경제의 허리를 책임지는 혁신형 기업군으로 성장해 왔으며, 지난 해 2만개사를 돌파하고 현재 2만1801개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