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업계　재직자 대상 직무능력 향상 교육이 운영 중에 있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의 단기전문교육 과정이 그것으로, 하반기에는 8개 분야 23개 과정, 27회 교육이 개강을 앞두고 있다.

■고용노동부서 교육비 일부 환급

ICT폴리텍대학(학장 양환정)은 200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기술인력 양성 및 인정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이래로 현재까지 양질의 ICT분야 기반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가 및 정보화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ICT폴리텍대학의 정보통신기술인력 양성 교육과정은 정보통신업계 재직자 직무능력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한 ‘단기전문교육과정’과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자격 취득을 위한 ‘인정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ICT폴리텍대학은 재직자 대상의 단기전문교육을 통해 일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알찬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보통신업체 직원이 단기전문교육을 받는 경우 해당기업의 사업주는 직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교육비의 일부를 환급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발주기관의 경우 단기전문교육 이수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있어 입찰 및 사업 수주에도 유리하다. 이뿐만 아니라 단기전문교육과정이 사업주위탁교육과정에 해당돼 휴가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하반기 단기전문교육 과정은 △ICT 융합신기술 △통신재난 △네트워크 △정보통신 △통신·전파융합 △CCTV통합관제센터 △정보보안 △방송음향 등 8개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 주목

ICT 융합신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과 ICT융복합기술 이해’와 ‘사물인터넷(IoT) 구축 및 보안’이 운영된다.

‘자율주행과 ICT융복합기술 이해’는 자율협력주행 기술에 대한 이해를 통한 기술력 강화와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숙지를 목표로 한다.

‘사물인터넷(IoT) 구축 및 보안’ 과정은 IoT 네트워킹 기술과 4차 산업사회를 주도하는 최신 ICT 기술에 대해 학습한다. 이를 통해 IoT가 무엇인지, IoT가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IoT를 통한 디지털화가 4차 산업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기술적 측면에서 습득하게 된다.

2019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통신재난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실시하고 있는 통신재난분야에서는 ‘재난방송음향 실무’ 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난방송음향 실무’는 재난방송·음향을 이해, 비상 또는 재난상황 발생 시 원활한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및 기기의 동작 원리, 특장점, 원활한 방송송출을 위한 시스템을 배운다.

네트워크 분야는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기본설계 및 구축 △네트워크 장비 도입 운영 관리 실무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축 및 보안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15시간의 이론과 18시간의 실습으로 짜여진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기본설계 및 구축’은 라우터의 동작원리와 라우팅 프로토콜을 이해하고, 레이어 3계층 주소인 TCP/IP, IPX주소의 구성과 네트워크 인프라 설계와 구축, 보안 등 라우터 운영 능력을 키운다. 통신기반시설의 시공과 유지보수 수행시 공사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이다.

‘네트워크 장비 도입 운영 관리 실무’ 과정은 과기부 고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지침에 따른 표준모델을 제시해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장비구축 운영지침서, 장비도입계획서 작성, 설계업무, 규모산정 방법 등도 숙지할 수 있다.

정보통신분야에서는 △최신 정보통신 사용 전 및 감리 검사 실무 △정보통신공사 착공 전 설계도 및 감리 확인 실무 △정보통신 감리전문 △정보통신공사 부실시공 방지 △BIM을 활용한 정보통신사업 관리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실무 △행정 정보통신 융합망 및 구내 통신운영 관리 △통신 엔지니어링 품질경영 △정보통신 융합망 구축 사업 발주 실무 △정보통신 안전 관리 업무 등 10개 과정이 운영된다.

이 중 ‘최신 정보통신 사용전 및 감리 검사 실무’는 건축물 내 정보통신공사 사용 전 검사 시 필요한 관련 법규를 다루고, 설계도서 검토, 사용 전 검사 실무사례, 현장실무를 위해 테스트 베드를 활용한 실습으로 이뤄진다.

‘정보통신공사 착공 전 설계도 및 감리 확인 실무’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에 따른 관련 업무 수행절차 및 세부 내용, 설계도면 검토 대상 공사 설계도면 검토 방법을 숙지한다. 관련 업무 수행시 발생되는 민원 사례 등도 다룬다.

8월과 11월 2회 개설되는 ‘정보통신 감리전문’ 과정은 정보통신 관련 법, 철도, 도로, 항공·항만 통신 감리, 스마트시티 기술기준 등 국내통신관련 법규에 대한 제도를 이해하고, 정보통신 신기술 분야 공법, 설계변경 등의 업무를 숙지하도록 지원한다. 법령과 기술기준에 따른 설계단계, 시공 및 감리단계에서의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필수 확인사항 및 실무 사례도 배운다.

■재난방송음향 실무도 시선집중

실습 병행 과정인 ‘BIM을 활용한 정보통신사업 관리’는 BIM 기초부터 3D골리드 작성과 편집,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정보 활용 방법 이해를 통해 체계적인 정보통신 사업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정보통신 엔지니어링 실무’ 과정은 정보통신공사 설계 시 발생하는 감사사례 숙지 및 정보통신 분야 사업계획서 작성, 설계용역 발주 감독업무 습득, 통신장비 구매 제안요청, 제안평가와 제안서 작성 업무 숙지, 공사 발주와 감독 업무, 감리용역 발주와 감독 업무 등 단계적 사업 수행 방법 습득으로 짜여진다.

40시간 과정인 ‘통신 엔지니어링 품질경영’에서는 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공사감리, 기술평가, 기술지도, 기술자문 등을 수행하는 업무로 국제 표준에서 권고하는 품질경영시스템 업무를 습득 및 숙지한다.

‘정보통신 융합망 구축 사업 발주 실무’는 정보통신공사 및 정보통신융합망 사업 관련 법령 및 용역‧구매사업‧감리용역 발주 및 유지보수 발주 업무 일체에 대해 다룬다. 사업 발주단계별 감사사례에 대해서도 배운다.

통신·전파융합분야는 △최신 이동통신기술 △5G 이동통신 핵심기술 등 2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최신 이동통신 기술’은 4G와 5G 통신망 구조, 5G서비스 응용 기술 등 이동통신 분야 교육을 통한 기술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5G 이동통신 핵심기술’은 5G 전략 이해와 표준기술 습득 및 5G 채널 간소화를 위한 엑세스망 설계 및 구축과 보안기술 등 5G 이동통신 핵심기술 습득으로 정보통신기술자 역량 강화 도모가 목표다.

CCTV통합관제센터분야의 ‘CCTV 통신융합망 설계 및 설치사업 관리 실무’는 △CCTV 설비와 각종 센서를 탑재한 융합설비 구축 △CCTV통신망의 관리 및 운영 기술 △CCTV 융합통신망 정보통신 네트워크 설계도면 작성방법과 산출내역 작성 방법 기술 습득이 목표다.

정보보안분야의 ‘네트워크 보안 운영’ 과정은 네트워크 구축의 기본 개념 이해 및 인터넷 인증기반을 중심으로 보안망 설계방법 습득을 통한 네트워크 보안 운영의 기술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방송음향 분야의 ‘방송음향 시스템 구축’ 과정은 실무위주의 음향설계과정, 기기 사용법에 대해 습득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 작성과 음향 설계의 기본 등 최적화된 음향 시스템에 대해 이해력 증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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