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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국제표준 회의 한국서 열린다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회의 한국서 열린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8.2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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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ITU-T SG17 국제회의 킨텍스서 개최
TTA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서비스의 ICT 융합솔루션 신뢰성 제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표준 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를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국제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구다.

ITU-T SG17은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ITU-T 산하 연구반으로 연 2회 개최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및 기술보고서 개발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12월 국제표준회의 유치 의향서를 ITU-T 송부하고, 2023년 상반기 회의(스위스 제네바)를 통해 2023년 하반기 회의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SG17회의 한국 유치는 SG17이 구성된 2001년 이래로 2006년 상반기 회의(제주)에 이어 두 번째, 17년 만이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44여개국 350여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해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친다. 회의 전날인 8월 28일에는 사전 워크숍으로서 ‘제로트러스트&SW공급망 보안 워크숍’이 개최돼 제로트러스트 및 SW 공급망 보안의 필요성, 구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후 8월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SG17 5개 작업반(WP:Working Party)을 통해 연구, 제안된 국제표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제로트러스트, SW공급망 보안, 인공지능 보안, 메타버스·디지털트윈 보안 등을 차기 연구회기(2025년~2028년) 신규 표준화 주제로 제안하고, △우리나라가 제안해 주도적으로 개발해 온 랜섬웨어 및 표적형 이메일 대응방안 등의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사전채택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커넥티트 카 보안, 양자암호통신 등에 관한 표준화 아이템 신규 제안, 표준 개발 등도 추진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경 없이 발생하는 사이버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세계 사이버보안 전문가, 정책 담당자가 협력해 표준 기술의 정립, 확산 등 안전한 ICT기술 활용을 촉진하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ITU-T SG17 국제회의 개최를 계기로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정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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