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열리는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 우리 정부의 디지털 혁신 비전과 사례를 공유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마르 알 올라마(Omar Al Olama) 아랍에미리트 AI 장관 초청으로 이뤄졌다.
WGS는 2013년 시작해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로,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기술 및 혁신 등 정부 정책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하고 있다.
‘미래정부 형성(Shaping Future of Government)’을 대주제로 한 WGS에서 고진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에 열린 ‘정부 디지털 전환- 나아갈 길(Government Digital Transformation: The Road Ahead)’ 세션 대담에 참여했다.
고 위원장은 각국 각료와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 중심으로 정책 수립과 실현을 이끌고 있으며, AI를 행정에 접목해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복지·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도 지원하고 있다”라며 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모든 정부 서비스를 통합해 포털사이트나 대화형AI의 검색창처럼 한곳에서 정보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인 하정우 초거대 공공AI TF팀장, 차인혁 디지털트윈 TF팀장, 배순민 공공AI TF 위원도 이번 2024 WGS에 초청을 받아 AI, 디지털 교육, 신흥 경제 등의 분야 토론에 참여한다.
고진 위원장과 UAE 방문단은 오마르 알 올라마(Omar Al Olama) UAE AI 장관을 비롯, 칼펀 벨훌(H.E. Khalfan Belhoul) 두바이 미래재단 CEO, 오후드 칼펀 알 루미(H.E. Ohoud Khalfan Al Roumi) 두바이 개발 미래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AI와 정부 디지털 전환 분야에 대한 한-UAE 협력 방안 논의 후 15일(한국시간) 귀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