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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4단계 기술 적용 로보라이드 ‘강남’에 등장
자율주행 4단계 기술 적용 로보라이드 ‘강남’에 등장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2.06.10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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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시범서비스 실증
교통 혼재구역 운행 관심집중

손쉬운 사용 ‘카헤일링’ 적용
진모빌리티 아이엠 시범 운영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 실증에 나섰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 실증에 나섰다. [사진=현대차]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지난 9일 서울 강남에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가 등장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RoboRide)’의 실증에 들어간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에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현대차·기아는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단을 구성해 초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르면 8월부터 일반 고객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진모빌리티’도 참여했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가 이뤄진 강남 지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혼잡한 곳으로 꼽히는 왕복 14차로의 영동대로, 왕복 10차로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하고 있다. 버스와 트럭부터 승용차 및 오토바이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이 혼재돼 사람이 운전할 때도 많은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이런 혼잡한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서울시와 협력해 교통 신호와 자율주행차가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제 구축했으며, 2019년부터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거듭하며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쌓았다.

또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관제 시스템을 서비스함으로써 자율주행 상태와 차량 상태,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공사 구간이나 어린이 보호 구역 등 일부 자율주행이 힘든 상황에서는 차로 변경 기능 등을 원격으로 보조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더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는 물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레벨4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헤일링 서비스 ‘아이엠’을 운영하는 진모빌리티와 협력했다.

진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제 배차 기술과 핀테크 결제 시스템을 보유한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로, 아이엠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번 시범 서비스의 운영을 담당하게 됐다.

장웅준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장(전무)은 “현대차·기아는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양산을 통해 검증 완료한 ADAS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그동안 개발해 온 기술을 실증함으로써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관련 기관 등과 연구 개발을 지속하며 내부 역량을 강화해 왔고, 현대차·기아와 함께하는 이번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 현대차·기아와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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