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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②] AI가 지켜보는 도로 “사고 걱정 뚝”
[연재②] AI가 지켜보는 도로 “사고 걱정 뚝”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07.0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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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소리 분석…도로상태 판별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도 검지
신호제어∙단말 진화…안전성↑
노면 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개요. [자료=SK플래닛]
노면 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개요. [자료=SK플래닛]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연재] 도로교통기술 어디까지 왔나 -하-

마스코리아(대표 박정훈)는 인공지능(AI) 카메라 기반 노면∙도로기상 검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AI 광학 분석기술로 노면 상태(살얼음, 적설, 습윤, 건조), 안개, 유고(일시적 도로 지체), 노면온도 등을 비접촉식으로 감지해낸다.

크게 △정보수집부 △연산제어부 △도로안전시설로 구성된다.

정보수집부는 서로 다른 광학필터가 장착된 3개의 가시광 카메라를 통해 동시 수집된 영상정보를 분석한다. 연산제어부가 분석 내용에 따라 사고위험도를 평가하고 대응 시나리오에 기반해 제어명령을 전송하면, 도로안전시설은 위험 메시지를 표출하거나 염수분사장치 등을 무인 작동한다.

업체 측은 1개소당 연 50만장 이상의 도로 영상을 학습한 AI 신경망은 강우, 안개, 미세먼지 등 악천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검지 성능과 운용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지앤티솔루션(대표 강상철)은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검지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주행차량을 자동촬영 및 실시간 정밀 분석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여부를 판단하고,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좌석별 미착용자 안내정보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진입 하이패스 차로 및 고속도로 휴게소의 고속도로 진입로에 시스템 설치 후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급격한 감소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SK플래닛은 주행소리 기반의 실시간 노면 위험정보 알림 솔루션(ARHIS)을 발표했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의 주파수 진폭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기술이다. 음향센서가 이러한 주행소리를 취득하면 AI가 노면 상태를 판단, 도로전광판(VMS) 등에 경고 메시지를 표출하거나 관제센터가 실시간 대응하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기존 노면검지기제(RWIS)의 한계로 지적된 ‘지점검지’를 탈피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결빙취약구간 70~100m 간격으로 설치, 각 함체에서 자체적으로 AI 소리 분석 및 노면 판별을 수행한다.

역주행 검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AI 비전 기술을 통해 역주행 차량을 검지하고 역주행 차량 및 정주행 차량에게 동시에 각각 다른 내용의 경고 메시지를 표출할 수 있다.

서돌전자통신(대표 김문극)은 C-ITS 및 자율주행을 위한 교통신호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C-VIB(Connected Vehicles Interface Board)는 교통신호제어기와 C-ITS 또는 차량정보센터 간 실시간 신호상태정보 및 차량운행정보를 상호 연계하는 장치다.

판교제로시티에 C-VIB 보드를 기반으로 정보센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이를 차량단말기(OBE)로 송출하는 시스템을 공급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에는 C-VIB에서 노변기지국(RSE)을 통해 차량정보센터 및 OBE로 송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신호정보 연계 서비스를 자율주행차량과 연계해 무정차 운영 및 안정적인 운행을 도모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등의 민간 서비스와 연계하면 화면 내에 신호 송출 여부 및 잔여시간 표기가 가능해진다.

네이버시스템(대표 권태윤)은 C-ITS 및 자율주행을 위한 보급형 단말기를 소개했다.

이 단말기는 기본적으로 △주행∙이벤트 정보 추출 △통신 메시지 생성 △통신 메시지 암복호화 △V2X 통신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자율주행차량 영상센서의 로우(Raw) 데이터 또는 일반차량의 실시간 영상을 분석할 수 있다. 도로 현황(신호 현시정보 등) 및 도로 장애물(낙하물, 포트홀 등) 인식이 가능하다.

보급형 단말기는 NIA 주관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 군부대 내 자율주행 셔틀,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등에 적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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