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이월 184건 발주 계획
인천1호선 LTE-R 제조구매
양주시 ITS 구축 용역 눈길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10월 한달 동안 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인 대형사업 184건, 1조8463억원 규모의 사업이 경쟁입찰에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조달청이 공개한 10월 대형사업 발주계획 가운데 신규 공고는 135건, 1조1086억원, 이월 공고는 49건, 7377억원 규모다.
신규 공고를 분야별로 분석해보면 시설공사는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건축공사’ 등 41건(8694억원), 물품은 ‘서울지하철 스마트관제 전력시스템 구축’ 등 38건(1045억원), 용역은 ‘양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용역’ 등 56건(1347억원)이 발주될 예정이다.
우선 시설공사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국지도 28호선 미로~하장(627억원) △국지도 88호선 지정~흥업(533억원)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
삼척시 하장면 숙암리~미로면 삼거리 구간 연장 15.54㎞,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흥업면 사제리 구간 연장 12㎞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종합평가제’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해당 공사는 협소한 기존 도로의 시설 개량을 포함하는 공사로 옹벽구조물 공사, 터널 공사, 배수시설물 공사 등이 진행된다.
370억원 규모의 경산 창업열린공간·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 건축공사도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 임담동 799번지 일대에 연면적 2만1702.24㎡,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건립되며, ‘종합평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홀, 입주기업 전용공간, 창업지원 기관 업무공간 및 창원지원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물품 입찰에서는 서울지하철 스마트관제 전력시스템 구축 사업(188억원)이 눈길을 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분산해 설치·운영 중인 관제시스템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하고, 설비 개량 및 성능개선을 통해 최상의 스마트관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관제시스템 대비 성능, 안전기능, 운영성 등의 향상과 기능의 중앙 집중화, 관리 용이성 및 업무별 빠른 의사소통을 가능하도록 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사업으로 입찰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69억원을 투입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철도통합 무선통신망(LTE-R) 제조구매 설치를 추진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구간 총 6.825km에 철도통합 무선통신망(LTE-R)을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자는 입찰 제안서 작성 및 입찰의 기준을 제시하고 철도통합 무선통신망(LTE-R)과 전송설비를 제공해야 하며, 입찰방식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인 점을 고려해 ‘규격가격 동시입찰’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서울지하철 스마트관제 PSD시스템 제작구매 △위례선(트램) 건설공사 전력 관제설비 제작구매설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무선 통신장비 구매 사업 △서울시 관악구 자가통신망 고도화(네트워크 장비 구매설치) 등도 추진된다.
용역 분야에서는 경기도 양주시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63억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주시는 신도시 조성과 대규모 주택재개발로 인한 도심 내·외부 교통량 증가 및 정체지점 확산에 따른 교통 혼잡에 대비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현한다는 목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양주시 전체 교통정보 수집·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 구축과 관제센터 통합 체계 마련이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56억원을 들여 우주위험대응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우주위험 대응체계 시스템이 전무해 우주물체의 지구 추락, 궤도상 충돌 위험 등과 같은 우주로부터의 위험발생에 대비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과업으로는 지구추락 충돌 위험, 인공 우주물체 간 충돌위험 등 우주위험대응 임무 수행을 위한 통합시스템 개발 및 우주위험 정보의 공유, 예·경보 시스템 개발이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및 ’장기계속계약‘으로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