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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위드(With) 코로나’, 화병 대비는 하시고 있나요?
[한방칼럼] ‘위드(With) 코로나’, 화병 대비는 하시고 있나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9.17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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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장준수 강남인동한의원 원장.

요 근래 위드 코로나가 활발히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률이 점점 올라가면서 우리들의 환경이 변하고 있는 만큼 이제까지의 방역에서 더 효율적인 방역으로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의 정복은 오겠지만 누구도 ‘그게 언제 온다.’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이었다면 앞으로는 위드 코로나에 맞추어 예방접종과 더불어 개인위생을 잘 지킨다는 가정하에 코로나19와 공존하면서 코로나를 종식시켜 나가는 ‘위드 코로나’ 방역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드 코로나를 한다고 마스크를 벗고 바로 예전 생활로 돌아간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지금과 같은 고강도의 방역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 방역을 겪어오면서 문제들도 많았지만, 그중에서 줄어든 외부활동과 답답한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오는 화병(火病)과 같은 의료적인 문제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가정불화가 많아졌고 이혼율도 높아졌고 더불어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이 많이 처방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죠. 향후 위드 코로나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스트레스가 누적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를 함에 있어 화병(火病)을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감이 있고, 무언가 마음에서 울컥 치밀어 오르는 느낌이 있고, 목구멍이나 명치에 뭉친 덩어리가 있는 듯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주 느끼는 등 이 중 2가지 이상이 반복돼 오고 있다면 화병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혹 입이 마르거나 목이 마르고, 하루에 한 번 이상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잠들기가 오래 걸리고 자다가 깨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별일도 아닌 것에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삶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누군가의 말을 들으면 깜짝깜짝 놀라면서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6개월간 지속되었다면 빨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정신적 스트레스가 육체적인 문제를 발생시키고 육체적인 문제가 정신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간파했습니다. 많은 예방법과 치료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화병( 예방용 혈자리 지압을 소개합니다. 간사혈(間使穴)과 내관혈(內關穴)을 지압하면 됩니다. 이 혈자리들은 혈액을 내부로 흐르게 하여 심장으로 공급되는 피의 양을 줄여줌으로써 심장을 안정시켜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위장 기능을 회복시켜주어 심신의 안정과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간사혈의 위치는 손목 주름의 중간점과 팔꿈치 주름 중간점을 이은 선을 3등분했을 때 손목 쪽 3분의 1이 되는 자리입니다. 내관혈은 간사혈에서 엄지손가락 너비만큼 손목 쪽으로 내려온 자리입니다. 지압 방법은 3초간 꾹 눌러서 팔꿈치 방향으로 밀어 올리듯 눌렀다가 힘을 빼고 한 호흡을 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됩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패(知彼知己 百戰不敗)라고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도 또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 코로나로 생활의 제약을 받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 건강을 지켜내야 합니다. 위의 지압도 자주 해주시고 더불어 운동도 하고 나를 위한 취미나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면 위드 코로나에서 자신의 육체와 정신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혹이라도 위에 언급한 불편감이 있는 분들은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꼭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상담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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