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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본격화에 지난해 관련 특허 ‘폭증’
메타버스 본격화에 지난해 관련 특허 ‘폭증’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4.04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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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콘텐츠 특허 각각 5.3배, 2.8배 증가
총 1828건 출원으로 전년 대비 2배 늘어
[출처=특허청]
[출처=특허청]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비대면 디지털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미래 먹거리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메타버스와 관련한 특허출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는 초월과 현실세계를 뜻하는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텐츠, 디스플레이 및 운영체제가 융합돼 사회, 경제, 문화 등의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메타버스 관련 분야인 NFT는 메타버스의 자산을 저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파일 소유기록 및 거래기록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저장해, 디지털 파일의 자산화를 지원하는 기술을 말하며, 디스플레이(Display)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몰입감을 높이고, 감각의 상호작용을 심화할 수 있게 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는 공간 및 위치 인식 알고리즘, 가상 시나리오 맞춤 알고리즘, 실시간 네크워크 전송, GPU 서버, 에지 컴퓨팅 등이 포함돼 비용과 데이터 처리 시간을 줄이거나, 역동적으로 아바타를 만들고, 다른 언어의 접근성을 높이며, 인간 개입 없이도 가상세상을 확장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출처=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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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Contents)는 인간의 감각과 인지를 유발해 실제와 유사한 경험 및 감성을 확장할 수 있게 하는 오락, 문화, 방송, 교육, 의료 등의 기술을 뜻한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메타버스와 관련한 특허는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24%로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828건이 출원돼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디지털 자산의 관리, 인증, 보안 등을 위한 NFT 관련 특허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원이 시작돼 최근 5년간 연평균 143%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배 이상 폭증했다.

또한, 연예, 학습, 쇼핑, 패션, 건강, 게임 등의 메타버스 콘텐츠 관련 출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2021년에는 2020년보다 2.8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전 세계 주류문화로 성장한 대중음악, 드라마, 게임 등과 같은 K-콘텐츠가 메타버스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그 성과에 대한 디지털 자산화의 고민이 특허 신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처=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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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가상세계 구축을 위한 운영체제가 3221건으로 전체 출원량의 47%에 달했으며, 콘텐츠는 2292건(33%), 디스플레이는 961건(14%), NFT는 397건(6%)이 각각 출원됐다.

NFT와 콘텐츠뿐만 아니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아바타 기술의 출원은 16.2%, 그리고 몰입감과 감각의 상호작용을 높이는 디스플레이 기술도 15.2%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가상공간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 시나리오, 즉 비즈니스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의해서도 메타버스의 진화가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은 6460건(94%)을 출원해, 외국인 출원 411건(6%)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출처=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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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출원은 2019년부터 감소하는 데 반해, 내국인의 출원은 연평균 53.7%로 증가해 우리기업이 메타버스 기술 선점을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삼성전자(262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132건), 엘지전자(66건) 등이 다출원 순위에 이름을 올려, 정보통신기술에 강점을 가진 기업과 연구기관이 특허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특허청은 NFT가 지식재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다양한 쟁점을 발굴하기 위해 「NFT-IP 전문가 협의체」를 지난 1월 발족해 제도 개선사항, 특허행정 활용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출처=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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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식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디지털 콘텐츠의 다변화와 NFT로 거래되는 자산 가치의 상승은 이들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우리기업이 메타버스 생태계의 강자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완성도와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특허기술의 보호 및 권리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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