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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가치 높이는 ICT, 투자관점 접근 필요”
“공간의 가치 높이는 ICT, 투자관점 접근 필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6.1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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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컴퍼니] 이정우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이사

프롭테크 기반 ‘윈윈’ 모델 확립
IoT∙AI 전문 스타트업 투자 완료
지분 확보 통한 신사업 진출 독려
이정우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이사.
이정우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이사.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산업을 일컫는 ‘프롭테크(Proptech)’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제는 꽤 대중화된 부동산 중개 플랫폼을 떠올리면 쉽다. 하지만 프롭테크는 이에 국한되지 않고 부동산 관리, 투자 및 자금조달 등의 영역까지 모두 아우르는 혁신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이하 이지스투자)는 모회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본시장 내에서 축적한 높은 신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프롭테크 생태계 전분야를 투자대상으로 삼고 최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한 신규 투자 영역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건물에 대한 가치 판단을 평수로 따지던 시대는 지났다. 사람들이 그곳에서 주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부동산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정우 이사의 말에 프롭테크의 핵심이 담겨있다. 특히 요즘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ICT의 역할은 절대적이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모회사가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릴 ICT를 물색한 결과,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당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음에 주목했다. 스타트업은 필연적으로 투자 유치에 목말라 있는 바, 이지스투자와 스타트업의 시너지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이 이사는 “1차적으로 국내 유망기업들에 대한 조사와 체계적 분류를 완료하고 신규 스타트업의조기 발굴을 위해 여러 액셀러레이터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이지스투자와 스타트업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스투자가 최근 투자를 완료한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대표 한현석)은 스마트 호텔을 구성하는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들을 연결하는 ‘아이스테이(iStay)’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투숙객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객실 내 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지스의 보유 자산에 ‘아이스테이’를 도입해 공간의 가치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대목이다.

뷰메진(대표 김도엽, 권혁찬)은 AI비전 기반의 건축물 품질∙안전검사 솔루션인 ‘보다(VODA)’를 개발했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건설 분야의 안전 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높은 수준의 AI기술은 이지스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스투자는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2022 이지스 투모로우 존(IGIS Tomorrow Zone)’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프롭테크(스마트건설∙스마트홈∙스마트빌딩) △공간 가치 창출(메타버스, 디지털트윈) △기타(스마트시티, 물류, 스마트팩토리)로 나뉜다. 정보통신공사업체에게도 문은 활짝 열려있다는 전언이다. 모집 기한은 7월7일까지다.

이 이사는 첨단 ICT의 핵심 주체이면서도 신사업 진출에는 소극적인 정보통신공사업계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중소기업이 신사업 육성, R&D 등에 매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십분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영세한 기업일수록 자칫 잘못된 선택이 기업의 존속을 위협하는 결과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요즘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하던 것’만 해서는 미래가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간접적인 투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변화하는 미래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직접 인력을 고용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시간과 돈을 투입하는 것보다 이미 그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기업가가 아닌 투자자의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본다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양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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