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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고속도로 지능화…ITS 투자 대폭 증가
빨라지는 고속도로 지능화…ITS 투자 대폭 증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12.0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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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2024 ITS 사업계획

안성-구리 구간 등 신설
1035억원…전년대비 46%↑

광통신 등 기반시설 고도화
교통통합플랫폼 구축 주목

내년 ITS유지관리 사업 시행
상시 통신품질 확보∙장애대응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2024년 추진될 고속도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교통 인프라의 고도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공개한 ‘2024 ITS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년 고속도로 ITS 분야는 총 1035억원의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예산인 707억원 대비 약 46% 증가한 규모로, 관련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정보통신공사업계에 훈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시스템 노후교체, 유지관리 등의 사업을 모두 더하면 투자규모는 2315억원(전년 1788억원)에 이른다.

ITS 사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신설구간 ITS 구축이 중심을 이룬다. △안성-구리 △창녕-밀양 △파주-양주 구간에서 추진되며 총 사업비 518억원을 편성했다.

안성-구리 구간에는 광케이블, 구내통신공사 등에 59억6000만원이 책정됐다. CCTV, 광케이블 공사 위주로 추진되는 창녕-밀양, 파주-양주 구간은 각각 271억원, 187억3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표 참조

또다른 한 축인 공용노선 ITS 시설개량 및 노후교체에 517억원이 투입된다.

△제한차량 단속설비(52억6000만원) △터널ITS용 VMS∙방송통신 설비(90억원) △본선ITS용 CCTV∙VDS∙VMS(179억원) △C-ITS(38억원) △사물인터넷 통신망 구축 및 서비스 확대(5억6000만원) △광통신∙네트워크 및 보안시스템(64억원) △교통통합플랫폼 구축 및 앱 개선(49억원) △설계∙감리(37억6000만원) 등이 추진된다.

제한차량 단속설비는 적재불량 판별시스템을 김포 등 3개소 10차로에 설치하고, 지정차로 위반 판별시스템을 축중차로가 있는 모든 영업소에 설치하며, 다중패드를 금강 등 18개소 18차로에 실치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제한차량 단속시스템 노후교체는 축하중검출판 등 5종 112식을 대상으로 한다.

터널ITS는 VMS 10대, LCS 89대, 서버 3대를 교체하고 재방송 8개소, 비상방송 131대에 대한 터널방송 개선에 나선다. VMS∙LCS 4대, 비상방송 96대, 긴급전화 4대, 재난방송 12대 등 터널 ITS 방재시설 보완도 추진된다.

본선ITS는 본선CCTV 9대, 터널CCTV 743대에 대한 노후 교체를 실시하고 CCTV 서버 111대를 교체한다. 11개 지사의 상황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VMS 39대 노후 교체 및 L2스위치 487대를 도입해 현장 전송망을 안정화한다.

IoT 서비스는 스마트 졸음쉼터 3개소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본부 등에 IoT 기지국을 16개소 구축할 예정이다.

ITS 기반 시설로서 대대적인 통신인프라 구축이 예고돼 있다. 자가광통신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본사에 광전송장비(PTN) 73식이 도입된다. 부산경남본부에 광케이블 31.8km에 달하는 72코어망 증설이 추진된다. 영동선 71개소에는 광케이블 노후 접속함체 교체 공사가 계획돼 있고, ITS 기반시설 보안시스템 구축을 위해 망연계시스템 6종 24식이 도입된다.

한편, 공사 측은 24시간 상시 운영 중인 정보통신설비의 품질확보 및 신속한 장애대응을 위해 ‘ITS 유지관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본부별 3개 용역분야(ITS교통, ITS통신, 제한차량)를 위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도공구간과 민자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될 예정이다. 도공구간은 4271km 노선이고 민자구간은 부산-울산, 구리-포천, 서울-춘천 등 159km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10월 원가계산을 완료하고, 11월 유지관리 시행방침을 수립한 뒤 12월까지 입찰공고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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