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한국기술사회, 국제엔지니어링연맹에 국제기술사 효용성 제고 건의
한국기술사회, 국제엔지니어링연맹에 국제기술사 효용성 제고 건의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2.10.20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냐 원자력발전 수주 활동 통한 국익창출 기대
케냐주한대사관을 방문한 한국기술사회. [사진=한국기술사회]
케냐주한대사관을 방문한 한국기술사회. [사진=한국기술사회]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기술사회(회장 주승호) 대표단은 10월 2~7일(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엔지니어링연맹(IEA, International Engineering Alliance) 워크샵에 참가 해 국제기술사 효용성 제고 건의 및 엔지니어 역량(Professional Competency) 표준제정과 회원국 간의 상호인정 및 공동프로젝트 개발 협력, 케냐 원자력발전 협력추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IEA는 국제 비영리조직으로서 공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엔지니어의 글로벌 이동성 보장을 위한 다자간 협약기구로서 국제기술사(APEC/EMF 엔지니어) 및 세계 공학교육인증(WA:워싱턴 어코드, SA:시드니어코드, D/W: 더블린 어코드)의 규정과 기준 등을 제정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등의 30개국이 가입돼 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IEA 사업 모델과, 상호인정 및 엔지니어 이동성 촉진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과 새로운 졸업 요건 및 전문역량(GAPC, Graduate Attributes and Professional Competency) 개정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기술사회는 Eningeers Mobility Form에서 국제기술사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며,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 과제로 추진해야 될것을 강조했다.

IEA가 적극적으로 World Bank, EUD Bank, 또는 ADB Bank 등과의 협의를 통해 각종 Projects 발주시 APEC Engineer 또는 IPEA Engineer가 아니면 발주 Project를 수행할 수 없도록 Project Bidding시 기술인력 자격요건에 포함 시키도록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기술사회는 이번 IEA 워크샵 기간 동안 케냐기술사회, 파키스탄기술사회, 남아공기술사회, 말레이시아기술사회와 도로·항만, 원자력 및 수력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공동프로젝트 개발 협력 및 엔지니어링 컨설팅 및 교육 등을 제안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케냐기술사회(Engineer Board of Kenya)와는 케냐 정부의 원자력 발전 개발계획에 따라 2023년 타당성 조사를 한국이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 논의를 위해 케냐정부가 한국의 국회의원과 관련 정책 담당자(정부)의 방문 일정을 협의했다. 한국기술사회 대표단은 오는 11월 케냐 원전수주를 위한 물밑협상을 위해 케냐를 방문하고 케냐기술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사회 대표단은 귀국 이후인 10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실을 방문해 케냐 원자력 수주를 위해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케냐 대사관을 방문해 국내 기술사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원자력 발전 분야를 포함한 토목 분야, 도로, 항만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자 △ 킵코스게이 토로이티치 주한케냐 대사관 1등 참사관 △ 박소영 상무보좌관과 케냐 진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참고로 한국기술사회는 2000년에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IPEA(International Professional Engineers Agreement) 정회원으로서 승격됐으며, 현재까지 2583명의 국제기술사(APEC 엔지니어, IPEA 엔지니어)를 배출했다. 현재 한국 내 워싱턴 어코드, 시드니 어코드 등의 공학교육인증 협약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국기술사회는 1965년 창립 이후 건설·기계·전기·정보통신 등 84개 분야에서 약 5만8000여명의 기술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사법에 따른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술사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국가 건설 및 산업기술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